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 - 개정증보판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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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에게 맞는 책을 찾았습니다.


권호영 작가님의 "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 요즘 블태기가 살살 오고 있는 근래였는데요, 이 책을 읽고 다시 힘을 얻어 봅니다.

블로그를 이용하여 큰 목적을 두는 것은 아니지만, 방문자 수가 늘어난다면 기분이 좋은 일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왕 하는 것! 대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어 보고 살짝 따라 해 봅니다.

저자인 에린쌤은 저와 서로 이웃관계 입니다! 하하

물론 저만 일방적으로 아시는 분이지만, 서로이웃인 것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답니다. :)


절대 책을 그냥 훑어보지 마세요.

내가 다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배울 걸 찾아내는 블로거가 더 빨리 성장합니다. 진정으로 잘 안다는 것은 내가 모르는 걸 잘 아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책을 자세히 읽어보고, 이미 내가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한 달 말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_권호영

목표가 있으면 블태기가 오지 않는다.
저 때굴짱도 몇 번의 블태기가 있었고, 잠시 내려놓기도 했었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목표가 없었습니다. 
방문자가 떨어지면 소심해지고, 하기 싫었던 것이죠. 소심 때굴입니다. 
도서 인플루언서를 목표로 다시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상위노출을 위한 키워드 잡기

한 달 말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_권호영

1. 내가 잘 할 수 있는 키워드를 주력으로 하자
  *먼저 내가 자주 검색하는 부류의 키워드를 떠올려보자
  1)인스타그램 하다가 궁금해서 검색
  2)영화를 보다가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를 검색
  3)책을 읽고 난 뒤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검색
  4)드라마에 나온 주인공이 착용한 액세서리 검색
  5)가볼만한 전시회나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
  6)간단한 자취 요리 메뉴나 부모님께 드릴 선물
  7)최신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나 시즌별 검색할 만한 것들

2. 인기 키워드를 알려주는 도구가 있다. 
  1)네이버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검색도구 제공
    : 네이버 광고 (searchad.naver.com), 무료로 검색 가능한 키워드 도구를 활용한다. 
   2)네이버 데이터랙(datalab.naver.com)에서는 검색트랜드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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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 - 회사 밖에서 다시 시작
곽새미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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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
 -곽새미


24년 동안 한 곳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해보지 못한 것이 있다면 바로 퇴사입니다.

객기로 두 번은 사직서를 던졌으나 반려 당했고 지금은 혼자의 몸이 아니다 보니 참 어려운 결정이지요.

여러 회사를 옮기는 동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는데요, 그들은 오히려 저를 부러워하기도 한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걸까요? :)

저자 곽새미는 전셋집을 빼고 그 돈으로 남편과 500일 세계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알았다고 합니다. 와우! 상상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저는 때려죽여도 그런 큰 결정을 못 할 것 같거든요.

1억과 맞바꾼 그들의 용기! 이 책을 통해 여행 전후의 삶을 배워 봅니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미뤄둔 꿈을 이루는 데 작은 불쏘시개가 되길 바란다.

퇴사나 세계여행일 필요는 전혀 없다. 하고 싶은데 현실의 무게에 발목이 잡혀 내내 미뤄왔던 무엇인가를 꿈틀거리게 한다면 좋겠다. 당신의 마음에 여백이 만들어지기를.
-유채꽃이 만발한 3월 제주에서.



 *그 좋은 회사를 왜 나왔냐면요


"여러분. 5시에 퇴근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아시나요? 「6시 내 고향」을 본방 사수할 수 있다는 거예요!" <p19>

이런 회사 없다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았다. 하지만, 그러나, 그렇지만 나는 언젠가부터 떠나기를 갈망하고 있었다. 저녁이 있는 삶도 충분하지 않았다. 자영업을 하시는 부모님은 따박따박 월급 받는 직장인이 최고라며 날더러 배가 불렀다 했지만, 헐렁한 일과를 보내며 느슨한 어른으로 커가는 게 불안했다.

지금 하는 일이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후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것 같아 두려웠다. 치열하게 살아도 부족한 젊음을 낭비하는 것 같았다. <p24>

다시는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에 버텨야 할 만큼 중요한 일이란 건 없을 것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
그래서 중은 떠났습니다. 세계여행하러. <p25>


*신규 직원을 모집할 때 '6시 내 고향 본방사수'가 가능하다는 말이 최강의 무기가 될 줄은 몰랐다. 6시 넘으면 배가 고프고, 당연히 저녁 먹으러 가야 하는 거 아닌가? 물론 회사에서 말이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용기가 어디서 나왔을까. 심지어 어린 가족들, 학생인 가족과 함께 가기도 한다. 아마 색다른 유전자가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내 동생은 같은 핏줄인데, 그 녀석은 미국 이민까지 가는 것을 보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내 마음의 중은 언제나 떠날까나? 큰 애가 고3인데 말이지. 잠시 두고 가도 되나?



*세계여행 어땠냐면요

여행하며 매일 일기를 썼다. (중략) 최다 빈출 문장은 '행복하다, 좋다, 퇴사하길 잘했다.' 세 문장은 우열을 다투기 힘들 만큼 자주 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득 없이 소비만 하는 날들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음을 고백한다.

그럴 때마다 종이 위에 펜으로 꾹꾹 눌러 쓰다 보면 어지럽던 마음이 가지런히 정돈되는 신기한 순간을 마주했다. <p86>

모든 걸 차치하고 일 년 동안 여행을 하며 가장 커진 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실감이다. 유치원부터 직장까지 늘 어느 곳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사회에서 살아왔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못 가면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고, 대학교 졸업 후 바로 직장에 가지 않으면 패배자가 되는 줄 알았다.

무소속으로 일 년을 넘게 지내보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내 마음이 아무렇지 않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번듯한 직장은 부모님이 대화할 때 혹은 타인에게 나를 소개할 때 편리할 뿐,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94-95>

*저자의 마지막 말은 "퇴사 후 여행을 다녀와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았고, 우리 지금 잘 살고 있다." 는 것이다. 지금은 제주도에서 잘 살고 있다고 한다. :)

패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내용 중에서도 "당신이 걱정하는 일은 100%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다." 이 말이 크게 와닿았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사라지면 걱정이 없겠네'라는 말로 마무리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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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 기획출판부터 독립출판까지, 내 책 출간의 모든 것
권준우 지음 / 푸른향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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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권준우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엔 누가 내 글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하는 것. 즉 소통을 시작하면서 재미가 붙습니다.  글이 늘고, 이웃도 늘면서 글의 퀄리티도 신경 쓰게 되는데요, 성장하다 보면 일부 이웃분들은 책을 내기까지 합니다. 

저 때굴짱 역시 욕심을 내게 되는 게 바로 내 이름으로 책을 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책을 내고 싶다는 갖고 있으나, 사실 막연합니다. 관련된 책을 몇 권 읽기는 했으나 글쓰기에 집중되었고, 출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이 적더군요. 

그래서! 제가 출간 전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은 책을 소개합니다. 

권준우 작가님. 제가 얼마 전에 리뷰한 치매 관련 책인 "두뇌성형"의 작가님이십니다. 

이 분은 현직 신경과 의사이시고요, 어릴 적부터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서 사이버대 창작과에 편입할 정도로 글쓰기를 사랑하신 분이시더군요.

그 역시 출간을 위한 도전을 했지만 번번이 미끄러지셨답니다. 전업이 작가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했을 것 같고요. 그의 경험이 저처럼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나는 왜 글을 쓰는가?

 -조지오웰은 「나는 왜 쓰는가」에서 순전한 이기심, 미학적 열정, 역사적 충동, 정치적 목적이라는 네 가지 동기를 말했다. 내 생각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결국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된다. 

'쓰고 싶어서.'


 *끝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책을 만들지 못한다

​1. 집필이란 노동집약적인 행위다. 생각해서 글을 창조해 내는 것이니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라 생각하겠지만, 어쨌든 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야 하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2. 책 만드는 과정을 우아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책을 만드는 과정은 지루하고 재미없고 좀 쑤시는 순간의 집합체다. 쉬고 놀면서 책을 만들 수는 없다.

3. 처음에는 의욕을 가지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머리에 담겨있는 게 많고 경험이 많으니 쓸 이야기도 넘칠 것이다. 그렇게 원고지 300여 장을 써나가다 보면, 재미가 없어진다. 지겹다. 내가 이걸 왜 쓰고 있나 싶다. 

4. 쓰기만 하면 끝이 아니다. 끝없는 퇴고와 교정교열이 기다린다. (중략) 책이 나오기까지 7번을 뜯어고쳤고, 계약서에 사인을 한 지 1년 만에 책으로 나왔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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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메이트 - 수능 국어 만점자의 어떤 지문이 나와도 막힘없이 풀 수 있는 수능 국어 승리의 기술
윤예원(초령) 지음 / 노르웨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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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어 언어영역의 만점자가 말하는 공부 방식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행동을 따르기만 해도 준하게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3년 연속 수능 국어 만점자가 말하는 공부법을 따라해보면 분명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작가의 말

체크메이트로 가는 길은 다양하다. 

글의 주고에 따라, 글의 제대에 따라, 사람의 능력에 따라, 때로는 글이 나를 공격해 올 때도 있다. 

예상하지 못한 수를 둘 때도 분명히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쓰였다. 

어떤 길이 적어도 틀리지 않은 길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수많은 길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어떤 공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기를 수 있도록, 자신이 걸어온 길에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하여 스스로 단단해질 수 있도록. 


 *이 책의 특징

 1. 국어 공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여러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한다. 

 2. 나의 공부 방식과 저자의 공부 방식의 비교하여 배울 수 있다. 

 3. 독해의 기술에 대해서 꼼꼼히 알려 준다.

 4. 과년도 문제를 통해서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5. 최근의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QR 코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1.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공부해 왔나? 체크리스트를 표시하자

· 지문을 읽고, 문제의 정답을 도출하고,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것 외에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 풀어야 하니까 푸는 것이다.

· 풀어도 무언가를 배웠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 맞는 문제는 별도의 확인 작업 없이 그냥 넘어간다.

· 틀린 문제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지문은 다시 읽지 않는다.

· 틀린 문제는 해설지를 통해서만 다시 분석한다.

· 문제를 풀고 난 후 해설지를 바로 보는 편이다.

· 문제를 틀렸을 때 '다음부터는 잘 보자'라고 다짐하지만 다음에도 똑같은 다짐을 한다. 

· 선지에 OX 체크를 할 때, 부분이 아닌 선지 전체 혹은 선지 번호에만 X표를 친다. 

· 내가 취약한 부분은 많이 틀리는 부분이기에 많이 틀리는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 모의고사를 볼 때 전력을 다한다.


 *체크한 내용이 많을수록 국어 공부의 방향성을 재정립해야 한다.

 -국어 공부는 메타인지의 문제다. 가장 무서운 것은 모르는데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하나의 문제를 보더라도 제대로 풀고, 복기하고, 분석하고,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부터가 공부의 시작이다. 



 2. 독해를 필연의 독해로 만드는 순환식 국어 공부 루틴

  *이 공부법은 실제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푼 후 바로 답을 맞히지 않고 그 지문을 어떻게 읽었고 문제를 어떻게 읽었는가를 다시 생각하면서 사고의 과정을 글로 명시화하는 것이다. 

그 후 채점을 하고 지문과 문제에 대하여 분석을 한 후, 나의 상태와 출제자의 의도와의 간극을 확인하여 그 해결책을 정리하여 그것을 실행해나가는 것이다.

1단계 : 매일 3지문 2세트 풀기

  -주의할 것은 답을 내리지 못하면 별표, 바로 답이 보이지 않으면 T를 표시한다. 

또한 바로 채점을 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다시 1번 문제로 돌아가서 확인한다. 

2단계 : 복기하기

  -문단 단위, 문장 단위, 혹은 단어 단위로 쪼개어 풀 때 당시에 어떻게 읽었는지를 하나의 색깔로 통일해서 쓴다. 복기의 내용이 중요하다. 가급적이면 노트나 A4용지에 붙여 쓰는 것을 추천한다.

지문의 내용보다 나의 태도에 주안점을 둔다. 

3단계 ; 채점과 분석

  -해설지를 보지 않고 답만 보고 채점을 한다. 미리 답안을 옮겨두면 좋다.  

지문을 해부하고 지문과 '그로 말미암아 반드시 했어야만 하는' 독해법 사이에 필연성을 부여하는 과정이다. 내가 반드시 그렇게 읽어야만 했던 명확한 근거를 찾고,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납득시키는 것이다. 

​ 


 3. 능동적으로 읽는 방법, 질문 던지기

능동적 읽기에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서는 글의 의미에 대해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1. 사람들은 왜 글을 쓸까?

2. 왜 생각을 다듬고, 아웃라인을 짜고, 번거로운 집필과 퇴고 가정을 거치면서까지 글을 내놓을까?

​※실마리는 지식의 확장에 있다. 사람은 세계의 전부를 알지 못한다. 

사람은 주로 다른 사람에게 질문함으로써 정보를 얻고, 대답함으로써 정보를 나눈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문에 수없이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책키라웃과 노르웨이숲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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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다 - 이길여 회고록
이길여 지음, 김충식 인터뷰어 / 샘터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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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을 아시나요? 인천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알고만 있었지 그 외 어떤 정보도 알지 못했습니다.

이길여 회고록을 통해서 그녀가 어떤 분이신지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물려받은 것 없이 이길여 총장님이 벌어서 길병원, 가천대까지 세웠다는 얘길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책은 김충식 교수께서 이길여 총장과 2년여에 걸친 대화를 책으로 엮으셨습니다.

책 장수가 무려 500페이지가 넘습니다. 이길여 총장이 어릴 적부터 현재까지 모든 기록을 찾으려고 애를 많이 쓰셨을 것 같은데요, 결국 두 분 모두 공저인 셈이시네요.

처음 듣는 이야기로 가득한 이길여 총장님의 일생! 나라를 이끄는 분이 이런 분이시구나 알게 되었고,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나만의 욕심·이익이 아닌 아닌 모든 사람의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밀어붙이시는 그녀의 추진력을 배워봅니다.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 / 학창시절 / 전쟁 & 의대생 / 봉사 활동 / 미국유학 / 산부인과 / 길병원 / 가천대로 이는 성장의 나열 순이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나 같은 의료인이 돼라

"간호학과의 나이팅게일 선서식 때 촛불을 들고 총장님 앞에서 선서하던 그 엄숙한 순간을, 저는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환자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다짐은 저를 지금 미국 조지아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과 함께 코로나와 싸우는 중환자실 간호사로 키워 냈습니다."

 -간호학과 졸업생 김소미



김충식 : '나 같은 의사를 키우겠다'는 말씀도 더러 하시잖아요. 총장님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오해를 살 수도 있는 말인데요.

이길여 :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제가 그랬듯이 우리 아이들도 '이웃에게 온몸을 던져서 헌신하라.' 그리고 '강인한 도전 정신과 의지로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라'는 뜻에서 하는 말입니다.


 



가슴에 품은 청진기


환자들이 차가운 청진기의 금속이 몸에 닿자, 소스라치게 놀라는 것을 보고 그때부터 청진기를 가슴에 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다른 의사도 다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이길여 총장님의 행적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왜 500페이가 필요했을지 수긍이 가고도 남았습니다.

베트남 환자 도티늉에게 심장병 수술을 시작으로 400명 넘는 외국 아이들에게 시행 중이고요, 백령도에 백령길병원 그리고 양평과 철원도 늘 적자였지만 운영하셨다고 합니다.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수도 없이 많았던 그녀. 오직 환자! 또 환자! 환자를 위한 그녀만의 집념이 지금의 길병원과 가천대를 만들어 냈습니다.

늘 선두에 서서 자원봉사를 하고 환자만을 보고 오신 이길여 총장님. 그녀의 길은 아직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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