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모차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명사 골목의 여름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물명의 모티브 소설이라니! 너무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성형
권준우 지음, 배상우 감수 / 푸른향기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때굴짱입니다.


저에게는 먼 이야기처럼 들리는 치매, 읽고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본인보다 가족들이 더 힘든 병, 바로 치매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치매에 걸린 사람은 본인 증상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자부터 서로 간의 불신이 형성되는 것이죠.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파먹는 병, 치매"

치매에도 가족력이 있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영향이 있다고 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모두가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지만 정작 지키기 힘든 것들이 태반이죠. 물론 아프면 지키게 됩니다. 저처럼 술을 끊고 맵고 짠 음식을 안 먹는 것처럼요.


"치매 치료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마음까지
헤아려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엄청 그을 정도로 크게 와닿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두려웠습니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내 행동들. 내가 나인 것을 모르면 그러면 나는 누가 되는가?

치매가 오게 되면 점점 악화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또한 본인 혼자서는 절대 이겨낼 수가 없는 병이기에 책의 내용은 가족들에게 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기를 다루듯이 다뤄야 한다는군요. 1~2살짜리가 오줌 싸면 뭐라고 하지 않듯이요.

또한 건강관리에 대한 내용도 함께 있습니다. 운동, 식습관, 여러 행동들,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당신 탓이 아녜요. 병 때문에 그래요"


감기에 걸려서 목에 가래가 걸리면 기침이 나오게 마련이다. 장염에 걸리면 설사를 하고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린다. 이런 건 이상한 게 아니다. 병 때문에 그런 거니까. 마찬가지다. 치매환자가 했던 말을 반복하고,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 것도 그의 성격 때문이 아니라 병 때문인 것이다.


"환자를 탓하지 말라. 환자 탓이 아니다. 병 때문에 그런 것이다."


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 박자 느려도 좋은 포르투갈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은 빡빡한 일정이 아닌 현지 상황에 따라 즐기는 것이 제대로 된 여행이라 생각한다.

여기 권호영 작가님이 제가 좋아하는 여행의 스타일을 갖고 계신 분이다. 

 

한 박자 반 정도 느린 편이다. 한 박자 서두른 게 분명했는데, 한 박자 반만큼 뒤처지니 다시 그만큼 뒤에 있다.


포르투갈이 마음 한가운데로 이사 왔다.「리스본행 야간열차」에서 그레고리우스가 간절했듯, 포르투갈어로 건네는 인사를 직접 듣고 싶은 순간이었다. 돌바닥을 직접 걸어봐야겠다는 심산이었다.

반 박자 느려도 좋은 포르투갈 프롤로그 중

 

 

포르투갈과 사랑에 빠질 시간


'당신은 왜 여행을 좋아하나요?'라는 물음에 선뜻 대답을 못 하는 대신 활짝 웃어 보이곤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질문은 정확한 답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 해보는 무의미한 질문이며 동시에, 여행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생기와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유의미한 질문이 아닌가 해요.


조금은 초조한 마음을 안고 떠나는 그 기분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여행은 그냥 좋은 것 아니겠어요?

 

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결 - 마음대로 태어나지 않았지만, 마음대로 사는
이창현 지음 / 부크크(bookk)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기가 참 편했습니다.
작가님의 글의 내용처럼 목표를 갖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내가 누군인지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한다.

우주의 시작에서 출발한 물결은 새로운 물결에 힘을 잃기도, 힘을 얻기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