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세는 천하를 잡으러 간다
미야지마 미나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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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중2 여학생인 <나루세>입니다.

긍정 + 괴짜 성격인 나루세는 일상의 삶을

아주 특별한 삶으로 변화시키는 마법사 같은 아이입니다.


읽는 내내, '나루세'처럼 엉뚱한 면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는데요, 

곧 오십이 되가는 시점에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바로! 이런 친구들이 삶을 재미있게 변화시키고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닮고 싶어요!


어쩌면 엉뚱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큰 변화를 가져왔거든요.

나루세 역시 가만히 있지 못하는 괴짜 소녀입니다. 


"시마자키, 나는 올여름을 세이부에 바칠까 한다." 

 "시마자키, 나는 개그의 정점을 찍을까 한다."


매번 이런 말을 시작으로 행동을 개시합니다. 


웃음이 절로 나는 소설!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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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위로 - 카페, 계절과 삶의 리듬
정인한 지음 / 포르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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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정말 잘 어울리는 에세이인 정인한 작가의 '커피의 위로'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커피하면 제일 떠오르는 게 무엇이 있을까요?

전 커피하면 잠깐의 휴식시간이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도 좋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도 좋습니다.

커피 한 잔과 '커피의 위로' 책을 읽으면 더 좋다는 사실을 공유합니다.


저자는 경남 창원에서 '좋아서 하는 카페'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계십니다.

한 곳에서 10년을 넘게 했으면 많은 손님을 마주했을 것인데요, 예상처럼 어린 학생이 성인이 되어서 찾아오고, 대학생이었던 분은 아이와 함께도 온다고 합니다. 기억에 없지만 옛 사진을 들고와서 보여 주기도 한답니다. 그럴 때 어떤 기분일까요? 나로 인해서 누군가 추억을 갖게 되고 그곳에서 함께 할 수 있으니 말이예요.
 

 

직원들에게 약속한 급여를 줄 수 있다면, 내가 돈을 조금 덜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 한가로운 시간을 이용해서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기 위한 웹서핑을 하기보다, 책을 많이 읽으면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런 기분도 해가 뜨면 사라지는 어둠처럼 계절이 흐르면 바뀌는 바람의 질감처럼 언젠가는 바뀐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다.


'커피의 위로' 중에서

 


 

커피와 참 잘 어울리는 '커피의 위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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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 부자가 되다 - 10대를 위한 나폴레온 힐의 성공 법칙
고정욱 지음 / 동아엠앤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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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성 같은 대저택의 부자 할아버지의 벤츠를 망가뜨리다

수유 고등학교 학생인 친구들 네 명이 하굣길에 오래된 벤츠와 마주하게 된다. 똥차라며 한 친구가 침을 뱉더니 다른 친구들은 발로 차기도 했고, 결국 백미러를 망가뜨리고 도망치지만 CCTV에 그들의 행적은 고스란히 찍혀 있었고, 구형 벤츠의 주인인 대저택의 부자 할아버지가 고소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어준다.


"본격적인 사건으로 만드는 걸 원하냐? 아니면 너희들 손에서 해결하고 싶으냐?"
눈치를 보더니 서로 한마디씩 했다.
"저희들이 해결할게요. 죄송해요."
"그래? 그러면 여기에 있는 카드를 하나씩 골라라."
"카드요?"
"그래, 마음에 드는 카드를 한 장씩 골라."
슬그머니 지원이가 먼저 카드를 집었다. 모두 한 장씩 집어 들자 노인은 말했다.
"그래, 그 카드에 적힌 걸 잘 생각하고 연구해서 돈 버는 방법을 알아내야 된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돈을 벌어, 내 차 수리비가 450만 원이 나왔는데 50만 원씩만 벌어 오면 내가 나머지는 면제해 주겠다. 아까 차고로 올라오다가 차 망가진 건 봤겠지?"
"50만 원이요?"


*부자 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선택하게 한 카드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생각과 열정", "상상력", "지식", "조력 집단"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바로 나폴레온 힐이 부자들을 인터뷰해서 얻어 낸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볼까요?


열망, 신념, 자기 암시, 전문 지식, 상상력,
체계적인 계획, 결단력, 끈기, 조력 집단,
성 에너지 전환, 잠재의식, 뇌, 육감


*총 13가지입니다. 이 비밀을 하나씩 파헤치면 모두에게 부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합니다. :)

이처럼 13가지 비밀을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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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란 무엇인가 - 오직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질문
고동진 지음 / 민음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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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극복하는 단 하나의 방법, 배수진 전략


직장은 일을 하는 곳이고, 내가 자기 계발을 하는 학교가 아닙니다. 당연히 성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 주어지고, 이를 살펴보는 선배와 상사가 있습니다.


개인에게 주어진 24시간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쓰는 건 그야말로 자유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회사 내에서는, 즉 내 시간과 노동을 투여하고 그 대가를 받는 동안에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회사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와 회사가 맺은 계약이기 때문입니다.



경청은 모든 성장의 시작입니다. 선배나 상사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동료나 후배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는 사람들은 마음 근육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청이 준비 단계라고 한 것은 다음 단계가 다름 아닌 그릇 늘리기인 까닭입니다. 많은 이야기를 듣고 이를 담으려면 그릇이 커야 합니다. 하지만 빠르게 그릇의 크기를 키우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디톡스입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마음 그릇을 비워내야 또 다른 이야기들이 들어와 쌓일 수 있습니다. 가득 찬 그릇에는 더 이상 뭔가 들어가지 않겠지요. 마음 그릇을 비우는 행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명상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산책이나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에 적어도 40분 정도는 땀을 흠뻑 흘리면서 운동을 합니다.



모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것이 등장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모르는 것을 한탄하느냐, 아니면 적극적으로 배우느냐에 따라 갈릴 뿐입니다. 그리고 이 배움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소통입니다. 


*고동진 사장님께 있어서 기본 원칙은 바로 '배움'이었습니다. 80년대 당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이태원을 찾았고, 이어서 해외 석사 신청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해외 연구소장으로 부임 받은 후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물어가면서 배웠고 그것은 곧 그들과의 소통을 의미했습니다. 막힘이 발생했을 때 시원하게 뚫어주려면 흐름을 알아야 해결 방안을 찾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 다른 누군가를 찾아야 할 때, 어느 정도는 알아야 조언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 나아가서 건강의 소중함을 말합니다.


아무리 똑똑해도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겁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단 하나의 방법, 배수진 전략

직장은 일을 하는 곳이고, 내가 자기 계발을 하는 학교가 아닙니다. 당연히 성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 주어지고, 이를 살펴보는 선배와 상사가 있습니다.

개인에게 주어진 24시간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쓰는 건 그야말로 자유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회사 내에서는, 즉 내 시간과 노동을 투여하고 그 대가를 받는 동안에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회사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와 회사가 맺은 계약이기 때문입니다.

경청은 모든 성장의 시작입니다. 선배나 상사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동료나 후배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는 사람들은 마음 근육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청이 준비 단계라고 한 것은 다음 단계가 다름 아닌 그릇 늘리기인 까닭입니다. 많은 이야기를 듣고 이를 담으려면 그릇이 커야 합니다. 하지만 빠르게 그릇의 크기를 키우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디톡스입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마음 그릇을 비워내야 또 다른 이야기들이 들어와 쌓일 수 있습니다. 가득 찬 그릇에는 더 이상 뭔가 들어가지 않겠지요. 마음 그릇을 비우는 행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명상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산책이나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에 적어도 40분 정도는 땀을 흠뻑 흘리면서 운동을 합니다.

모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것이 등장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모르는 것을 한탄하느냐, 아니면 적극적으로 배우느냐에 따라 갈릴 뿐입니다. 그리고 이 배움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소통입니다. 



*고동진 사장님께 있어서 기본 원칙은 바로 '배움'이었습니다. 80년대 당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이태원을 찾았고, 이어서 해외 석사 신청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해외 연구소장으로 부임 받은 후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물어가면서 배웠고 그것은 곧 그들과의 소통을 의미했습니다. 막힘이 발생했을 때 시원하게 뚫어주려면 흐름을 알아야 해결 방안을 찾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 다른 누군가를 찾아야 할 때, 어느 정도는 알아야 조언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 나아가서 건강의 소중함을 말합니다.

아무리 똑똑해도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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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한다는 것
윤슬 지음 / 담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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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고 했지만, 그리 괜찮지 않았던 날을 애도하며.

함께 사라진 이름 없는 감정을 위로하며.


단편 소설의 장점이 여러 소재의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건데요, '이해한다는 것'을 통해 그 장점에 대해서 제대로 혜택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시각의 관점을 넓힐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아내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불이 꺼지지 않는 방

*이 이야기는 심근경색으로 아내를 잃어버린 남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24시간 내내 실내 불을 켜놓는다는 아버지. 이유가 죽기 전 엄마는 그날따라 말도 많았고 빨리 자라는 의미로 아버지는 불을 꺼버려서 아내가 아내의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했다며 자신을 원망하는 아버지를 두 딸이 안쓰러워한다. 식사도 통 못 드시고 말이다.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부모님도 아내고, 물론 나도 그 누구도 세상을 언제 떠날지는 알 수 없다.

늘 마지막인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이 마지막이니 최대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겠다.


■대학은 가야지

*부모님이 생각이 많이 나는 내용입니다. 리뷰 쓰면서도 눈물이 팽x3 돕니다.

6살 많다는 남편은 아버지 같은 존재로 엄청난 효자이면서 정말 어긋남이 없는 바른생활 사나이입니다. 하지만 그에겐 남모를 과거가 있었습니다. 이른 나이에 남편을 잃은 어머니는 두 아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온갖 일을 다 하셨고 그런 억척스러운 모습을 싫어했다는 큰아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멀리 지방에 있는 회사를 옮겨 다니면서도 가끔 전화만 드렸다고 합니다.


어느 날 동생이 연락 와서 엄마가 치매가 심하다며 한 번 다녀가라는 말에 갔더니 한참 성인이 된 자신을 고등학생으로 알아봤다는 어머니. 꼭 대학에 가야 한다는 말에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학원에서 지금의 집사람을 만났습니다. 결국 어머니가 연을 맺어 주신 거네요. 돌아가신지 오래되었지만 울적해지면 어머니 방에 들어가서 영정 사진을 한참을 보고 있다는 남편의 이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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