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위로 - 카페, 계절과 삶의 리듬
정인한 지음 / 포르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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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정말 잘 어울리는 에세이인 정인한 작가의 '커피의 위로'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커피하면 제일 떠오르는 게 무엇이 있을까요?

전 커피하면 잠깐의 휴식시간이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도 좋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도 좋습니다.

커피 한 잔과 '커피의 위로' 책을 읽으면 더 좋다는 사실을 공유합니다.


저자는 경남 창원에서 '좋아서 하는 카페'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계십니다.

한 곳에서 10년을 넘게 했으면 많은 손님을 마주했을 것인데요, 예상처럼 어린 학생이 성인이 되어서 찾아오고, 대학생이었던 분은 아이와 함께도 온다고 합니다. 기억에 없지만 옛 사진을 들고와서 보여 주기도 한답니다. 그럴 때 어떤 기분일까요? 나로 인해서 누군가 추억을 갖게 되고 그곳에서 함께 할 수 있으니 말이예요.
 

 

직원들에게 약속한 급여를 줄 수 있다면, 내가 돈을 조금 덜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 한가로운 시간을 이용해서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기 위한 웹서핑을 하기보다, 책을 많이 읽으면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런 기분도 해가 뜨면 사라지는 어둠처럼 계절이 흐르면 바뀌는 바람의 질감처럼 언젠가는 바뀐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다.


'커피의 위로' 중에서

 


 

커피와 참 잘 어울리는 '커피의 위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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