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과 교육

 

 

                              카르마

 

 

 

씨앗을 심었네

 

이틀 후,

 

싹이 텄을까?

작고도 하얀 순이 연약한 아기 손가락처럼

흙으로 내밀어 따스한 흙에 닿았을까?

삼일 후, 아직도 흙위로 올라온 것이 없는

흙을 다시 파볼까? 싹이 튼 걸 보고 다시 심을까? 

말을 걸어줄까?

노래를 불러줄까?

멋진 경구라도 들려줄까?

 

단단한 껍질을 좀 뜯어 내줄까? 순이 좀 쉽게 나오게 말이야

 

어머니, 때에 맞추어 물이나 주세요

햇살도 거기있고, 바람도 거기 있으니

 

 

2012. 12. 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