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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2
유일한 지음 / 청어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공포소설, 특히 한국형 공포을 원한다면 권하고 싶다. 원래는 오래전에 나왔던 책인데 절판되고 새로 출간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전에 나왔던 책들에 더 애착이 가는데...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대단한 영화광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각종 공포영화의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구절이 많이 있다. 이 소설은 겨울밤에 스탠켜고 읽거나 여름에 비오는 밤이나 날씨가 좀 어둑어둑한 시각에 읽으면 대단히 좋다. 아주 소름이 쫘악 끼친다. 물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 내용도 있다. 독서실도 재미있고 버려진 집도 놓쳐서는 안된다. 단편들도 재기발랄하고 흥미롭다.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소설이다. 재미는 보장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