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브램 스토커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4월
평점 :
절판


드라큘라는 대단히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각종 흡혈귀, 뱀파이어소설/영화를 탄생시킨 원조인데 실제 소설은 그다지 무섭지 않다. 이 책이 처음 출판된 후로 거의 100년이 지났다. 그 당시 공포와 현재의 공포는 비슷하지만 분명 다른 느낌일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형식인 사건의 시간적 흐름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서간체, 편지나 일지 형식으로 서술이 되어있어서 좀 처음에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책이 660페이지가 넘는 책이기에(판형이 좀 작긴 하지만)지루하기도 하다.

솔직히 그다지 무서운 공포소설이 아니기에 단순한 공포를 원하는 분이라면 코폴라 감독이 만든 드라큘라가 그나마 원전을 충실히 반영하였고 영상등도 대단히 신경을 써서 만들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나역의 아름다운 winona를 보는 재미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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