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콘 - 팍스 아메리카나의 전사들
이장훈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미국 네오콘들의 실상을 아주 잘 분석한 책이다. 아직까지 이정도로 네오콘들을 잘 분석한 책은 없다고 느낄 정도로 잘 지은 책이로 내용이 무척 탄탄하다. 또 책 뒤에는 참고도서목록이 있어서 관심있는 독자들이 더욱 깊이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베테랑기자가 쓴 책이라 글도 참 깔끔하고 구성도 잘 되어 있다. 네오콘들이 어떤 자들이고 과연 어떠한 생각으로 미국을 움직이는 지에 대해서 분석위주인데 특히 국내 신문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던 인물인 폴 울포위츠을 집중조명하고 있다. 국방부내에서 가장 강성이고 럼스펠드보다 더 보수적인 인물인 위포위츠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딕 체니 부통령이나 국방부장관인 럼스펠드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는다. 콘돌리자 라이스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지 않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정보를 기대한다면 다른 책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오랜만에 괜찮은 책이 나왔다. 올해 부시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네오콘들은 더욱 본색을 드러낼 터 미리미리 네오콘들의 실상을 파악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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