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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코리아 1
김진명 / 자음과모음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김진명씨의 소설들이 점~점 농도가 떨어지고 있다.해가 갈수록 작품이 나올때마다 아쉬움만 가득 안겨준다.그래도 '황태자비 납치사건'까지는 참고 볼만했는데 이거는 너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여러 눈에 보이는 아쉬움 점들만 적어보자.1.1권에 비해서 2권으로 가면 긴장감과 구성력이 무척 떨어진다.마치 다른 책을 보는 것 같은 느낌. 연결성/일관성에 있어서도 무척 아쉽다.
2.김진명특유의 해박한 지식을 느낄만한 내용도 아니다.북학인이 나오긴 하지만 김진명 소설중 가장 매력이 떨어진다.아무튼 전반적으로 매력있는 주인공이 거의 없다.3.가장 중요한 재미가 없다. 무척 놀라운 일이다. 대중작가로 널리 알려진 이의 작품이 이다지도 재미가 없다니..4. 이공계와 삼성전자에 대한 찬사일변도로 글이 짜여져있다.내용을 보면 알겠지만..이공계 문제가 단순히 돈에 관한 것으로 파악할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삼성에 대한 것도...아무튼 김진명소설중 가장 떨어지고 재미없고 아쉬운 소설이다.
김진명이라면...뭔가 달라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