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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의 선택, 맨땅에 헤딩하기
유수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게 뭐꼬? 시작부터 삼류대 여대생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저자의 출신대학에 대한 열등의식이 드러난다. 그것이 꼭 저자의 잘못만은 아니지만..이해는 한다.그래서인지 출신대학은 나오지 않았다.호주로 가고 영국으로 가고.. 그런데 그부분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나와있지 않다. 호주와 영국에서의 생활/공부/환경등을 세세하게 표현하지 않고 간단간단하게 적어놓았다. 독자들은 저자의 지나간 일보다 어떤생활을 했는지를 자세하게 알고 싶은텐데..게다가 영어강사를 했다면서 그부분에 대한 자세한 언급도 없다. 영어학습에 대한 나름의 고민이나 어려움등도 전혀 토로하지 않고 있다. 그냥 열심히 즐기면서 하란다.-이런말은 아무나/누구나 할수있다. 모든 부분이 간략하게 잠깐 언급되는 정도이다. 도대체 이책의 정체는 무엇일까?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나 영어로 인생 바뀌었다.' 이정도밖에 없다. 그리고 영어로 인생바뀌는 거..이제는 좀 어렵다는 생각이다.
단순히 영어만 잘하는 것 가지고는 말이다.서점에서 사지 않고 서서 읽었지만...
그 읽은 시간이 아쉬웠던 책이다.자서전을 쓰려면..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