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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소설 무 10 - 폭주, 대결전편 3
문성실 지음 / 별과우주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퇴마록의 아류작입니다. 주인공구성도 비슷하고 내용도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퇴마록에 결코 근접할수 없는 책입니다. 일단 책의 진행이 느립니다. 그리고 전개에 힘이 떨어집니다.여성작가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성차별아님) 확실히 박진감이 떨어집니다. 내용도 전혀 어떤 뭉클한 감동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퇴마록을 제껴두고 본다면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그러니까 10권까지 봤지요. 심리묘사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심리학과 출신이라 그런가요? 섬세한 장면들이 꽤 나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맘에 드는 주인공들이 없군요. 오히려 재수없고 꼴보기 싫은 흑단인형이 더 맘에 드는 군요.-_- 흑단인형. 맘에 듭니다.아주 사악하지만 말입니다. 그냥 술술 편하게 읽는 책입니다. 시간보내기에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