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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 종결자 2
이우혁 / 들녘 / 1998년 2월
평점 :
절판
이책은 퇴마록보다는 가볍다. 더욱 재미에 신경을 쓴 책이다. 왜란시대에 각종 의병장들을 만나보니 더욱 재미있다. 여기에 김덕령이라는 의병장이 나오는데 내 직계조상님이시다. 같은 문파로 이런분이 소설에 나오다니..워낙에 야사에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비운의 주인공이기에 소설주제로 써도 좋은 내용이지만.. 이 책대로라면 왜란종결자가 될수도 있었다는 것인데..^^
저승사자, 구미호,호랑이. 솔직히 이런 황당한 주인공들나오는거 싫어하는데 그래도 재미있다. 유치하다 싶은 부분도 있지만 나름대로 상당히 재미있게 잘 썼다고 생각한다. 고교시절때 상당히 즐겁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항상 배신하는 놈들이 꼭 문제다.. 이책을 다 보다보면 나온다. 즐독하시길 빈다. 재미있어서 정말 빨리 볼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인 사료들도 상당수 이용해서 읽는 맛이 괜찮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