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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국내편 2
이우혁 / 들녘 / 199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퇴마록은 정말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어떤이는 시시껄렁한 무협지나 판타지소설에 불과하다고 폄하하는 분들도 있지만 제생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재미와 감동을 주는 대중소설의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내편은 퇴마록시리즈중에서 재미의 강도에 있어서 가장 잘된 편입니다. 중단편들이라 더 재미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건사건들의 연속이라.. 4명의 퇴마사들이 모이게되는 과정이 상세히 나오고 있죠.
국내편은 그냥 판타지무협소설이라고 보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그러나 시리즈 전체로 본다면 그렇게 쉽게 분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퇴마록은 실제의 현실을 무대로 정말 어쩌면 있을지도 모르는 일들을 가정해서 씁니다. 가상의 세계가 아니라. 물론 이런일들이 실제 벌어지는 일은 분명없겠지만 말입니다. 이번 여름에 퇴마록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퇴마록 시리즈 20권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은근히 오싹한 부분들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