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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세계 신화 101
요시다 아츠히코 외 지음, 김수진 옮김 / 이손(구 아세아미디어)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각국의 신화들중 골라서(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다.) 쓴 책이다. 각국의 신화들의 저자들이 다르다.(책을 모아서 서술한) 그리고 전부 일본인 학자들이 썼다. 자 여기서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생긴다.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다. 직접적으로 단군신화를 거론한 사료가 없다고. 고려시대의 삼국유사이전에 단군신화를 거론한 사료가 없었다는 점이 이상하다고 한다. 정말 그런가? 아는 사람있으면 메일좀 보내주시길.
이것때문에 요즘 단군신화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신화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일본신화가 한국전래동화(혹은 설화)의 내용과 너무나 비슷한 내용이 많은 부분은 왜 언급하지 않는 것인가? 그리고 단군건국신화가 일본의 천종신기및 다른 여러가지 것들을 연상시킨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일본에서 유래했다는 것인가? 아니면 일본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인가? 그냥 비슷하다는 말인가?
그리고 신화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 그렇게 보면 어떻게 트로이의 유적이 발굴될 수 있는가? 단순히 신화로만 알려진 그 것이 말이다.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할 필요는 있는지 모르겠다. 물론 신화란 고도의 은유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단순히 사실이라 볼수 없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근거는 어디에 둔것인지 참으로 궁금하다.(나도 다 믿지는 않지만 신화를 근거로 무엇인가 알아낸다면 찾아낸다면 그 가능성마저 버려야 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 말이다.)
그래서 여기에 나온 내용(저자의 견해는 그냥 참고만 쪼금 하시고)만 읽기를.. 다른 내용들은 그냥 재미삼아 보기에 좋다. 뷔페식으로 말이다.세계 여러신화들이 섞여있어서 보는 재미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