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죽이기
강준만 / 개마고원 / 1995년 2월
평점 :
절판


저자가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린 책이다. 당시만해도 제대로 된 김대중 비평서가 없었는데 강준만교수의 시도로 이런 책도 세상에 나왔다. 그간에 김대중에 대한 편견을 대부분 씻어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물론 지금은 대통령이 되셔서 결국 그 편견을 어느정도 극복하지 않았나 싶지만.) 사실 이책이 김대중대통령의 당선에 한몫(간접적)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저자는 여기서 적절한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문체로 글을 이끌어간다. 김대중에 대한 편견을 낱낱이 해부하고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였는지를 정말 세세히 알려준다. 어떤이는 '거보라 김대중에 환장한 넘이라고 할지 모르지만(정말 그때는 그런 비판이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저자는 김대중의 비판적지지자라고 했는데 나역시 그렇다. 무조건 좋다.싫다. 아무 이유없이 그냥 연고지에 따라 당이 정해지고 정당의 공약따위는 무시되는 선거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올해는 선거는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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