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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2
김진명 지음 / 해냄 / 199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의 소설은 읽고 나면 강한 민족애와 애국심을 느끼게 해준다.저자가 독자들에게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자고 하는 메시지는 알겠는데 과연 박정희를 그리워하는 것 같은 저자가 김대중을 높이 평가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좀 모순이지 않나 싶다.
저자가 바라는 통일에 대한 바램. 강한 국가. 자주권이 있는 나라. 미국의 눈치보지 않고 당당할수 있는 나라. 나도 이런 나라를 원한다. 국수주의자는 아니지만 일단 너무 국력이 약한 나라는 불편하다. 중국도 일본도 미국과 친구처럼 지내는데 우리는 형과 아우. 아니 회사 사장과 말단 직원같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렇게 미국의 눈치를 봐야하나?
저자가 주장하는 민족주의가 불편할때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이정도로 버티는데 있어서 저자의 주장은 일리가 있다고 본다. 우리는 아직 선진국이 아니기에. 그렇지만 우리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다면 지나친 민족주의는 지양해야함이 마땅하다. 안 그러면 미국처럼 막 나가거나 일제시대 일본이나 독일처럼 대부분의 국민들이 바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