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만화다. 기존의 엽기를 흉내낸 만화나 가수,캐릭터들이 있지만 정말 이 만화도 보지 않고 엽기를 논한다면 어불성설이다.. 아주 적나라하게 엽기의 진수를 보여준다..여기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중 정상이라고 여겨지는 인간들 거의 없다..정말 더러운 만화다...더럽지만 순수하다..권위적이지 않고 가식적이지 않다. 순수하게 더럽다..웃기다..정말 재미있다..생생한 등장인물들...정말 더럽게 못생기고 이상한 놈들투성인데 왜이리 귀엽냐? 어쩔땐 사랑스럽다..웃겨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밤에 혼자 끽끽대다 읽으면서 밤을 샌적도 있다..전권을 다 읽어서.하루만에..한국에서는 절대 생각 못할 에피소드로 가득찬 만화. 두고두고 읽어도 질리지 않을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