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차이
알리스 슈바르처 지음, 김재희 옮김 / 이프(if)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이 독일서 나온지가 30년이 거의 다되어가는데도 이책에 실린 여성들의 경우와 비슷한 여성들을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볼수 있다.아직도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은 그대로인거다..이책은 여성의 성적인 부분에 일단 중심이 되는 데, 역시 부부간의 가장 큰 문제는 강압적인 '혼인의무' 인가보다..

아직 미혼인지라 잘 모르지만 주위에 이런 일들이 많다고 한다..남편은 맨날 원하고 여성은 쉬고 싶고.원해도 남자는 혼자 씩씩 대다 자기 욕정채우면 돌아서서 그냥 자고...정말 이책을 읽다보면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단순히 창녀에 비교하는게 그리 이상하지 않다.자기은 창녀같다는 것이다..혼인이란 화대를 받은 창녀...언제나 대기상태..그런데 정말 모든 남자들이 섹스만 원하고 지멋대로 하는 짐승들은 분명 아니다..물론 그런 짐승같은 남자도 정말 많이 있다. 그러나 아닌 사람도 많이 있으니 이 책의 사례를 가지고 남자들은 다 그렇구나 라는 선입관은 갖지 말길 바란다.

이책을 읽어보면 여자들이 원하는 남성상은 비슷한거 같다..자상한 남자..편안한 남자..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남자..남자/여자 구분을 짓고 여자를 정복하려 하지 않고 여자를 동등한 파트너로 여기는 남자... 바로 이런 남자를 원하는 거 같다..정말 이책은 남자들이 한번정도는 꼭 읽고 생각했으면 좋겠다.여성분들또한 당연히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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