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본 적 없던 바다 - 해양생물학자의 경이로운 심해 생물 탐사기
에디스 위더 지음, 김보영 옮김 / 타인의사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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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어떤 신기한 심해 동물들이 있을까란 물음에 책장을 넘겼는데, 우리가 본다는 것에 대한 의외의 통찰 그리고 뛰어난 글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 마치 섬세하게 표현된 그림일기 같은 느낌인데 머릿속에 이미지가 잘 그려지고 간접 체험의 맛도 잘 전달된다.

마지막 대왕오징어의 고생기는 짧은 해양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디스커버리 이놈들;;) 생물학자들의 책을 읽으면 그 열정이 정말 부럽고 참 행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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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위한 변론 - 무자비하고 매력적이며 경이로운 식물 본성에 대한 탐구
맷 칸데이아스 지음, 조은영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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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는 참으로 다양하고 진화로 넘쳐난다.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자 말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물에게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큰 관심이 없다. 생물학자는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론자가 되는가 보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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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심리학 - 사소한 우연도 놓치지 않는 기회 감지력
바버라 블래츨리 지음, 권춘오 옮김 / 안타레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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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성이 인간을 불안하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안해지면 반대 증거를 찾아 질서를 재확인하고자 한다. 자연재해에서 인공적인 원인을 찾거나 무작위 배열에서 패턴을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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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 - 월스트리트 저널 부고 전문기자가 전하는 삶과 죽음의 의미
제임스 R. 해거티 지음, 정유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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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에 대해 그렇게 깊은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장례식 정보를 전달한다는 의미로만 생각했지, 부고 전문 기자라는 것도 생소하고 묘비와 글쓰기로 접근하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신선한 책을 접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해 글을 써보라는 제안으로 시작해 특별한 위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닌, 그냥 흔한 일반인도 자기 인생의 이야기를 가지고 재미있게 부고를 쓸 수 있다는 격려를 준 다음에 나오는 부고 사례집들에는 죄다 드라마틱 하고 대단한 인물들만 보이길래 실망이 좀 컸다.

결국 말은 그렇게 해도 대단한 업적을 세운 ‘더러운 승자들의 세계’라는 배신감을 소심하게 느끼면서 책을 읽어 나가지만, 뒤로 갈수록 이 책에 몰입되는 이유는 만고의 진리 ‘자기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란 명제를 다시 끔 되새기기를 해주며 부고를 떠나 자기 인생에 대해서 써보라고, 죽음이 오기 전에 좀 더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보란 조언으로 귀결된다.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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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창의미술 시리즈 닷(dot.) : 숫자 이야기 - Vol.3 Numbers 유아 창의미술 시리즈 닷(dot.) 3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노락코리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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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몰입해서 보고 놀았으니 성공. 다양한 아이디어를 녹여냈는데, 동물 숫자랑 숫자 그리기를 제일 좋아했다. 머리 두 개를 그리라는 미션에 우리 아들이 듬성듬성 머리카락을 두 개 그린 게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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