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초 목욕탕
타타마 지음, 송지현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판다가 아니라 그냥 곰이었어. 잉크였나 봐. 하하하 웃기다. 슈퍼파워방구가 너무 세어서 날아가 버렸어. 냄새가 아주 지독했어. 피망 엉덩이가 흐물흐물 보여서 너무 웃겼어. 왜 채소가 목욕탕을 가~? 목욕탕 놀이 중에는 얼음 녹이기랑 바가지로 먹고 방귀 뿡을 제일 하고 싶어. 방구 소동이 제일 재미있어. 캐릭터 중에는 펭귄이 제일 좋아. 이유는 없고 그냥 좋아. 나는 숫자 100 세는 것도 문제없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육아인 줄 알았는데 유격 - 할수록 진땀, 갈수록 태산
고유동 지음 / 문학세계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의 추억을 꽁꽁 얼려서, 딸이 언제든 떠올릴 수 있게 하려고 이 책을 썼다. -8p

맞다. 아들이 태어난 후 찍은 모든 사진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장소 다 기입하여서 날짜 별로 다 분류한 다음 가족 밴드에 업로드한다.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말은, 이미지를 남김으로써 그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촉매제로 하나하나가 보물이다. 그리고 이건 나중에 아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나도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주셨던 사진첩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데, 볼 때마다 미소가 난다. 무엇보다 정서적 안정감도 느끼게 해준다. 남는 건 기록뿐이다.

육아는 유격이지만 그 소중함은 경험해 봐야지만 알 수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 로봇부터 우주 도시까지 미래 과학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36
톰 치즈라이트 지음, 제이슨 솔로 그림, 송지혜 옮김, 루시 웨인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와 신기한 게 많다.
증강현실 안경 쓰면 화살표 따라가면 돼.

적도에 엘리베이터에 있는 이유가 머야. 적도에 없으면 옆으로 떨어질 수도 있으니깐.

우주선 중에 빨간색이 제일 멋있어.

우주 정류장이 우리 몸속 같아. 혈관, 대장 소장 같은 느낌이야.

수백 년 걸리는 행성으로 빨리 가려면, 빠른 속도랑 느린 속도를 다 섞어서 울트라 메가 부스터를 만들면 백분만에 갈 수 있어.

나노로봇이 암세포를 정복하려면, 책 20번 읽고 공부 백배하면 아주 좋은 나노로봇을 만들 수 있어.

나는 수백 년이 지나면 나노 로봇을 백 개 만들 거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멸치와 꽁치의 어린이 안전 그림책
후뉴 다케오 감수, 구마미네 그림, 김보나 옮김 / 북뱅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겉모습으로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어. 그런데 너무 착하면 사탕 5개 사줄 수도 있어. 그러다 이 썩는다. 나는 저번에 식당에서 맛있는 거 준다는 아주머니 따라간 적이 있어. 다음엔 안 그럴 거야.

이 그림에 고양이 손이 6개나 있어. 너무 웃겨. 어두워지면 꼭 밝은 길로 가야 돼. 벌써 끝났어? 재미있어서 빨리 끝난 거 같아.

——
짧고 흥미로운 안전 지침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토록 불편한 진실 - 7가지 테마로 본 인류 사회의 기만과 위선
태지향 지음 / 구텐베르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사랑하고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것들. 진심으로 그게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진리일까요? 이젠 우리 조금만 더 솔직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합시다. 불편한 진실이란 이 익숙한 단어 속에 진실이란,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라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포장하는 것’도 같이 들어가 있음을.

우리는 증오하기 위해 증오를 한다. 그놈의 감정에 눈이 멀어 이성적인 사고방식은 정의로워 ‘보이는’ 최악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자기비판과 자기 의심은 어디로 가고 자신이 진리인 양 소속감에 도취되어 내편 네 편으로 나누어 비아냥거리기만 바쁘다. 마녀사냥은 이름만 바뀌었지, 없어질 수가 없다.

우린 세상이 망하길 기다리고 있다. 온갖 사건 사고 뉴스들에 무슨 인생을 건 것처럼 우린 안줏거리가 필요하고 희생양을 찾아다닌다. 타인의 고통은 우리에게 위안과 안도감을 선사한다. 이어 자신의 비리는 선하고 작고 어쩔 수 없다는 합리화를 보고 있자니 토악질이 이어지고 분노만 차오른다. 속은 속물인데 끝까지 숨겨야 한다. 근데 숨겨질까? 자신도 모르게 속물은 튀어나올 수밖에 없다. 이 점을 인정하고 조금은 당당하게 솔직하게 스탠스를 잡아보아라. 이건 나한테도 하는 소리다. 허무주의에 허우적거리지 않길 나한테 바란다.

다름을 인정하고 좀 더 실용적인 입장에서 회의를 품고 살자. 어용 지식인들 싸다구 날려버리자. 수긍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더라도 이렇게 진솔하게 다가오는 책은 오래간만이다.

——
진실로 인간은 자유가 아니라 지배와 속박을 그리워한다. -53p

그들이 외쳤던 아름다운 권리나 진보라는 것도 그 속내는 권력의 문제였다. -194p

비판 없이 무조건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이 지식의 주체인 듯 착각하는 것이다(그렇게 지식의 도구가 되는 것이다). -195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