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의 추억을 꽁꽁 얼려서, 딸이 언제든 떠올릴 수 있게 하려고 이 책을 썼다. -8p맞다. 아들이 태어난 후 찍은 모든 사진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장소 다 기입하여서 날짜 별로 다 분류한 다음 가족 밴드에 업로드한다.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말은, 이미지를 남김으로써 그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촉매제로 하나하나가 보물이다. 그리고 이건 나중에 아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나도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주셨던 사진첩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데, 볼 때마다 미소가 난다. 무엇보다 정서적 안정감도 느끼게 해준다. 남는 건 기록뿐이다.육아는 유격이지만 그 소중함은 경험해 봐야지만 알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