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진취적인 여성! 신이나멋지다,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운동 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보는 것도 즐기지 않는 나는 이나가 방과 후 야구부를 하게 되고 스포츠의 매력에 이렇게 빠질 수도 있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이나는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야구에 도전한다.백넘버 24번! 정다노의 슬라이딩 장면을 여러 번 그려봤다.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처럼 느린 화면으로~ 이나가 되어 설레이는 마음으로~동화를 읽는 아이들도 나와 비슷하겠지 상상해본다.이나는 절친 서현이에게 야구부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그게 진짜야, 우연이 겹치는게 인연이라더라".얘기한 서현이의 말에 공감도 되고 웃음이 나온다.나도 딸 아이가 있어 딸래미가 이런 상황이면 나는 어떤 말을 했을까 역시나 이나 엄마처럼 같은 말을 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정다노는 이나를 향해 피해 주지 말고 연습 더 하라며 까칠하게 대하고 또 달리기 시합에서도 황당한 액션을 취한다. 이나는 정다노에게 적잖이 실망하고 야구를 그만 두겠단 마음에 없는 말을 하게 된다.여러 상황이 뒤죽박죽 된 이나는 이 역경을 어떻게 풀어갈지 이나와 서현 그리고 정다노는 화해 할 수 있을까?"맘처럼 안 돼? 뭐, 잘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그런 거지. 널 믿고 그냥 해 봐."동화를 읽고 아이들이 신이나의 재잘재잘처럼 자기만의 재잘재잘이 생기면 좋겠다. 행복해져라~
4계절 테마별로 나뉘어져 있다시집을 읽고 웃음도 나고 아련했던 기억도 떠올리게 되고 5학년의 시선과 세상은 이렇게 보이는구나 싶었다.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매일 모아서 이렇게 멋진 시집이 출판된 것이 정말 놀랍고 감사했다.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가벼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나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싶었다. 2장 여름에 제목에 <탕수육의 힘>이 궁금했는데 읽고 나서 푸핫 웃음이 터졌다.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짧은 시를 공유했다. 다들 공감하면서 자신의 이야기 또는 자녀 이야기를 나눴다. 시 덕분에 더 풍성한 시간이 되었다.시 한편한편 귀엽다, 이쁘다, 멋지다, 최고다, 대단하다, 칭찬해 주고 싶다.지은이의 이름이 반복해서 나올 때 아 아까 그친구구나 친숙해지고 다시 페이지를 펼쳐 보게 된다.더 알고 싶고 다음에는 어떤 시가 나올까? 궁금하다.참신한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퐁퐁퐁~아이들의 질문에 나 스스로도 나는 어떤가 고민하고 대답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기분이 좋아진다.계절이 바뀌면서 자연물과 더불어 시를 쓰며 또 한 번 성장했을 아이들이 정말 대단하고 이런 멋진 계획을 해 준 선생님께도 고마운 마음이 든다.
달봄이는 아빠에게 불만이 가득하다. 뭐든지 아빠 마음대로 하는 것 같고 이야기를 해도 들어주지 않아서......놀이동산도 가고 싶다고 하면 주말에 대청소를 해야해서 안 되고 워터파크에 가자 하면 수영강습을 보내고 만화책을 사 달라 하니 동화책을, 싫어하는 채소를 자꾸 권하고 남들 다가는 캠핑 가자고 하면 피곤하다고 하니 달봄이는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다. "아빠도 내 말 좀 고분고분 잘 들으면 좋겠어. 치."키즈 카페에서 생일 파티를 하는 달봄, 친구들에게 생일 선물을 받는다. 포장을 뜯고 싶어 하는데 그것을 만류하는 아빠. 헛 달봄이 아빠 모습이 나 같았다.키즈카페에서 만난 삐에로에게 특별한 생일 선물을 받는다.집에 와서 친구들의 선물 포장을 뜯고 마지막으로 삐에로에게 받은 상자를 열어 보았다."고분고분" 고무도장이다.아빠 손등에 도장을 찍어봤다. 언성이 높아지던 아빠는 어허허 웃음을 짓게 했다.그 뒤로 아빠는 예스맨이 된다. 도장의 효력인가, 달봄이의 바람이 이뤄졌다.달봄이가 하자는 대로 학원도 끊게 해주고 공부도 게임도 메뉴까지 다 달봄이 뜻대로~달봄이 인생에 봄이 온 건가.달봄이는 학교 담임선생님에게도 "고분고분" 도장을 찍는다.맙소사 담임 선생님께도 통했다.아침 독서 시간은 자유 시간으로 수업 시간에 운동장에 나가 피구와 발야구를 하고 아이스크림에 피자까지 사 주신다.댄스를 하고 물풍선 던지기 하하 도장의 힘은 대단하구나 싶으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았겠구나 싶다.항상 놀이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 학교에서 학원에서 집에서 끊임없이 공부...천사 선생님의 친절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5교시 끝나고 음료수 사달라는 요청을 선생님은 단칼에 거절하셨다.띠용~ 도장의 효력이 끝난것인가.달봄이는 아빠 손등에 고분고분 글씨를 지우고 싶어하는데 그것 역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달봄이는 잔소리 하던 아빠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어떻게... 키즈카페에 삐에로를 만나고 싶어하지만 사라진 삐에로.작가의 말처럼 아이들도 어른들에게 고분고분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겠구나 싶다.서로의 입장에서 더 생각해 보게 되고 이 책에서처럼 도장이 있으면 어떨까 즐거운 상상할 수 있는 시간 보내길 바란다.
책을 덮고 나니 한바탕 신나게 놀고 온 기분이다.준모는 부모님이 사주신 새 축구화를 신고 할아버지 댁에 간다. 축구화를 부러워하는 동생은 한번 신고 싶다하지만 준모는 단칼에 거절한다.준모의 마음도 동생의 마음도 이해된다.늦은 밤 화장실에 가려고 깬 준모는 거실에 나왔다가 그림자를 발견하고 무서워 한다.그런데 그 그림자가 준모가 아끼는 축구화를 들고 가는게 아닌가... 준모는 축구화를 찾으러 나선다.그림자의 정체는 도깨비... 도깨비 구름에 매달려 준모는 야광귀 나라에 도착한다. 그곳은 축구 경기가 열리는 모양이다. 도깨비는 준모에게 시합이 끝나고 축구화를 돌려주겠다고 기다리라고 한다.기다려도 오지 않는 도깨비 아니 축구화가 걱정되어 경기장을 몰래 나가본다.경기가 한창인 여러 도깨비를 지켜보다 공을 같이 차게 된다. 준모 덕에 이기는 듯 했다.축구를 얼마나 좋아하면 낯설고 무서운 도깨비들과 하나되어 뛸 수 있을까 싶다.또 경기중에 숫자 세는 장면이 나오는데 도깨비들의 숫자 세는 법은 정말 귀엽고 큰 웃음을 준다.막내는 이 장면이 이해가 안되서 서너번 설명해 달라고 했다.준모의 축구 사랑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찾으려는 집념으로 도깨비 나라까지 다녀올 수 있었던 준모 멋지다.요즘 아이들이 야광귀 이야기를 믿진 않겠지만 전래동화니까 우리 정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싶다.
주인공 바로 학급에서는 회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후보는 철민이와 빛나, 둘은 당선되기 위해 친구들을 포섭한다.철민이는 아빠 가게에서 갖고온 초콜릿을 반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환심을 사려하고 빛나는 자신의 홍보를 도와준 친구들을 청소 당번에서 빼주겠다는 계약서를 작성한다.참 씁쓸한 장면이다.두 후보 아이들은 이런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하게 된 걸까...한편 동화 작가인 바로의 삼촌은 자료를 모으려고 편의점 일을 시작한다.그런데 그곳에서 못된 사장님과 무례한 고객을 만나 마음이 어렵다. 편의점 사장의 짜증을 듣고 무리한 요구를 하고 화를 내는 고객.현실에서도 있는 일이라 더 몰입하게 됐다.누구나 존귀하다는 사실을 그들은 어떤 위치에 있다고 해서 망각한 듯하다.직장에서 학교에서 전철에서 길거리에서 버스에서 등 어느 장소에서나누구나 소중한 존재이고 존중 받아야 할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은 없다!바로네 가족들이 머리를 맞대 생각해 낸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긴다.기발하고 재미있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꾸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한다.편의점이 유명해지면서 방송까지 타게 되고학급 회장은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친구들에게 사과하게 된다.이게 가능할까? 현실에서도 이 방법이 통하면 좋겠다 싶다."거꾸로 편의점" 2호점 3호점 점점 늘어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