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골의 비밀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젤리이모 그림 / 단비어린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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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하루는 집안 사정으로 이사도 하고 전학을 하게 됐다. 낯설고 어색한 동네에서 앞집 파란대문에 살고 있는 필립이란 친구를 알게 된다.
필립이 만든 오르골은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속 깊은 기억과 감정을 꺼내는 매개체처럼 느껴졌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우리는 얼마나 쉽게 타인을 오해하고,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이해받는 것'만큼 '이해하려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전한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지만, 오히려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야말로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삶의 태도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용기와 믿음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따뜻한 책이다.

#오르골의비밀 #그림젤리이모 #글신은영 #단비어린이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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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어! 단비어린이 그림책
장세련 지음, 신소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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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 귀여운 표정의 고양이가 점프를 아니 하늘을 날고 있다.
계절은 봄인가보다. 예쁜 꽃들과 청명한 하늘이 고양이를 감싸는 분위기다.
면지에도 하늘을 나는 고양이가 보인다.
해냈어!
뭘 해냈는지 이야기가 궁금하다.

앞표지의 주인공 아롱이는 오른쪽 뒷다리가 짧게 태어났다. 긍정적인 주인을 만난덕에 자신의 다리를 불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고양이들과 똑같이 뛰고, 사냥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스스로 "못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한계를 먼저 정해 놓고 포기하지기도 한다. 행동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아롱이를 닮고 싶다. 아롱이 뒤에는 언제나 믿어 주고 칭찬하며 응원해 주는 주인 아주머니 따뜻한 사랑이 있다.
그림책을 통해 기다림의 사랑을 다시 깨닫는다.

누군가가 성장하게 만드는 것은 부족함을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낼 수 있다고 믿어 주는 마음이다.

#단비어린이 #글장세련 #그림신소담 #고양이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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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들려줘 단비어린이 문학
권지영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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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은 소라가 엄마를 잃은 뒤에도 계속 엄마를 찾고 그리워하는 모습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다시는 들을 수 없다는 것은 얼마나 큰 슬픔일지 상상만 해도 마음이 무거워졌다. 소라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뿐만 아니라 "왜 나를 두고 떠났을까?"라는 원망도 품고 있었는데, 그런 복잡한 감정이 더욱 안타까웠다.

특히 소라가 엄마에게 보낼 수 없는 일기 같은 편지를 저장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전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가득한데 더 이상 닿을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게 느껴졌다. 그 장면을 통해 상실의 아픔과 그리움이 얼마나 깊은 감정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야기의 끝으로 갈수록 소라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고, 슬픔을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안도감이 들었다. 무엇보다 소라 곁에는 민찬이를 비롯해 따뜻하게 기다려 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슬픔은 혼자 견디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나누며 조금씩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 주는 따뜻한 이야기였다.

#단비어린이 #권지영글 #한수언그림 #목소리를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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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좋아요 단비어린이 문학
김진수 외 지음, 박경화 그림 / 단비어린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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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좋아요>는 4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야기 속 아이들은 모두 다른 고민을 가지고 있지만, 그 고민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책을 읽으며 나의 학창시절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를 떠올리게 되었다.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선생님을 좋아하던 오래전 내 모습이 떠올라 더 재미있게 읽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이들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실수도 하고 후회도 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나도 가끔 친구와 오해가 생기거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는데, 그럴 때 너무 걱정하기보다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과 용기를 배울 수 있는 참 예쁜 책이다.
함께 읽으면 재미와 감동이 배가 되겠다.

#단비어린이 #선생님이좋아요 #김진수 #신배화 #정선애 #박경화 #성장동화 #사춘기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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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에 없는 과목 단비어린이 동시집
이장근 지음 / 단비어린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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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간표에는 없지만,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한 마음과 생각에 대해 담은 동시집이다. 동시집과 함께 하면서 ‘공부’는 국어, 수학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이해하는 마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를 읽다 보면 짧은 글인데도 마음에 오래 남는 문장이 많았다. 특히 평범한 학교생활이나 일상 속 장면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표현한 부분이 재미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고 같이 웃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감정이나 순간들을 시에서는 편안하게 들여다보게 해 주었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법, 속상한 마음을 견디는 법, 누군가를 위로하는 마음은 시험으로 평가할 수 없지만 정말 중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말투가 자연스럽고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서 쉽게 읽혔다. 짧은 시 한 편만 읽어도 여러 가지 생각이 이어져서 좋았다.
아이들끼리 서로 좋았던 시를 나누기도 했다.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도 시간표에 없는 중요한 과목들을 잊지 않고 배우며 지내고 싶다.

#시간표에없는과목 #이장근 #단비어린이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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