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천룡팔부 2 - 육맥신검 천룡팔부 2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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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인이 동시에 출수하면서 서로가 단정순을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 일제히 소리쳤다.
"이런!"
두 여인은 곧바로 동시에 단정순을 보호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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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천룡팔부 2 - 육맥신검 천룡팔부 2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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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간략하게 서술을 한 건 과거 공자께서 ‘《춘추》를 첨삭할 때 역사적 사실의 요약을 중시하고 그 외의 사적인 견해를 더하지 말라’고 한 말씀에 따른 것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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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천룡팔부 1 - 북명신공 천룡팔부 1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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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단이야? 이름이 단예?"
"그렇소, 명예로울 예譽 자요."
"흥! 대단한 명예라도 있나 보지?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데?"
"불명예스럽다고 할 때도 이 예譽 자를 쓰지요."

"싸움이 안 돼 도망치는 사람이야말로 ‘시류를 아는 자가 준걸’이라는 옛말에 부합되는 사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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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천룡팔부 1 - 북명신공 천룡팔부 1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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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말은 아주 잘하네요. 도의를 위해 전갈을 전하려 한 건 대장부가 되고 싶어 그런 건가 보군요? 나중에 온몸이 난도질을 당해 열일고여덟 조각으로 나뉘고 나면 아마 영웅의 기개 따위는 남아 있지 않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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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천룡팔부 1 - 북명신공 천룡팔부 1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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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가 무공 연마를 강요했을 때 유가나 불가의 갖가지 도리를 내세워 무공을 배우지 않겠다는 주장을 견지하긴 했지만 서책 속의 학문은 다른 것이란 부친의 주장을 반박하기 어려웠었다. 그런데 지금 이 옥상에 넋이 나가 아버지 말씀에 일리가 있다고 느끼게 된 것이다.

‘《장자》 <소요유> 편에 이런 말이 있다. "불모의 땅인 북쪽 지방에 명해冥海라는 곳이 있어 그곳을 천지天池라 불렀다. 그곳에 물고기가 있으니 크기가 수천 리에 달해 그 길이를 아는 자가 없었다." 또한 이런 말도 있다. "물이 깊지 아니하면 큰 배를 띄울 힘이 없으며, 한 잔의 물을 구덩이에 부으면 티끌도 배가 되지만, 그 물에 잔을 놓으면 바닥에 붙고 만다. 물은 얕고 배는 크기 때문이다." 고로 본 파의 무공은 내력의 축적을 첫 번째 요의要義로 삼는다. 내력이 절후해지면 천하 무공은 모두 자신을 위해 쓸 수 있게 되며 이는 곧 북명北冥과도 같아 큰 배건 작은 배건 모두 띄울 수 있게 되고 큰 물고기나 작은 물고기나 모두 수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내력이 근본이며 초식의 수는 지엽적인 것이니 밑의 모든 그림에 대해 필히 심혈을 기울여 연마해야만 한다.’

‘북명신공은 타인의 내력을 끌어들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북명의 큰물은 스스로 생성된 것이 아니다. "수많은 강물은 바다로 흘러가고 바닷물은 수많은 강물을 수용해 만들어진 것"이란 옛말처럼 망망대해의 큰물은 수많은 세월 동안 축적된 것이다. 이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이 북명신공의 첫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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