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호… 말은 아주 잘하네요. 도의를 위해 전갈을 전하려 한 건 대장부가 되고 싶어 그런 건가 보군요? 나중에 온몸이 난도질을 당해 열일고여덟 조각으로 나뉘고 나면 아마 영웅의 기개 따위는 남아 있지 않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