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운.처음에는 용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그 기운을 풍기는 것은 하나가 아니었다. 최소한 다섯 이상이었다.다섯 마리의 용이 한꺼번에 출현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무엇보다도 도천백은 이와 비슷한 기운을 느껴 본 적이 있었다.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을망정.인간의 기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