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공자, 제… 제가 … 현세에서는 보답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부디 내세에서는 …."
모용복이 믿는 건 고강한 무공과 준수한 외모에 불과할 뿐 필승 계책이라 할 만한 것은 전혀 없었다.
"으아~!"돌연 구마지가 괴성을 질렀다. 평소 온화하고 태연자약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저 큰 소리로 부르짖기만 하고 있었다."네가 … 네가 뭘 안다고? 네가 뭘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