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항상 모든 일을 저렇게 하는군."번우량이 의아한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저렇게 하다니?""아주 익숙하게 한단 말이오. 마치 그 일이 생활의 일부분인 것처럼."번우량은 수긍하는 빛을 보였다."확실히 그렇군. 그가 뭐를 하든 남들이 보기에는 아주 수월하고 간단하게 처리하는 것처럼 보이는군.""그래서 이상하다는 거요. 저자의 나이는 우리와 비슷한데도 마치 우리보다 수십 년을 더 산 것처럼 노련해 보이지 않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