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천룡팔부 5 - 복수의 칼 천룡팔부 5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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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두 사람이 원래 사남매지간이며 치정으로 얽혀 있지만 그게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이미 60~70 정도 되는 나이인데 설마 아직까지 사통을 하고 있다는 것인가?’

"사형, 우리 둘 다 이제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잖아요? 젊었을 때 일은 후회해봐야 소용없어요. 자꾸 옛일을 들춰내야 무슨 소용이에요?"

"하나는 도리를 저버리고 유부녀를 유혹한 자, 하나는 부도婦道를 지키지 않고 지아비를 배신해 정부와 사통한 …."

"조전손은 당신 아버님을 죽인 방조범이니 죽여도… 죽여도 상관없죠."
교봉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내가 죽인 게 아니오!"

"듣기로는 선가의 큰 나리와 둘째 나리, 다섯째 나리가 하남에서 무슨 ‘교봉’인가 뭔가 하는 악인한테 당했다고 하던데 이번에 불을 지른 사람도 혹시 또 그 대악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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