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나에 대한 충성의 맹세를 파기할지 몰라도, 나는 나의 맹세를 지킬 것이오. 하지만 혹시 우리에게 닥친 저주의 그림자가 아직 임하지 않은 자가 있다면, 적어도 몇이라도 나를 따라 줄 것이오. 그러면 문 앞에서 쫓겨나는 거지처럼 떠나게 되지는 않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