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 마주해서 쓸모없는 검법을 펼치는 것은 쓸모없는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기회를 잃게 만들고 적으로 하여금 우위를 점하게 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만들고 적의 손에 맡기는 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