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잠시 한탄을 한 뒤 하산을 했다.
내년 여름이나 되어야 눈이 녹을 텐데 그때 죽은 사람들의 가족들이 와서 시체나 찾자고 의견을 모았다.
어떤 사람은 마음속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드러내어 말을 하지 않았다.
(남사기와 영검쌍협은 그동안 너무 명성을 떨쳤어. 정말 잘 죽었어. 암, 잘 죽었고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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