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9 체인지 나인 -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재붕'작가는 2019년에 '포노 사피엔스'라는 작품으로 처음 만났었는데요..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사람들'이란 의미로

'스마트폰이 바꿀 미래'와 '디지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2020년에 '코로나'사태가 일어나고..

이렇게 책 속의 일들이 빨리 '현실화'될줄은 몰랐는데요..

그것도 '반강제적'으로 말이지요 ㅠㅠ


사람들은 '코로나'를 제2의 '페스트'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당시 유럽인구의 25프로를 사라지게 한 '페스트'였지만.

이후 '중세암흑시대'가 끝나고 '르네상스'시대가 열릴수 있었던 '계기'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코로나'이전과 이후의 '삶'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며..

'인류'의 '일상'뿐만 아니라 

'문명사'적으로도 엄청난 '전환'을 가져올것이라고 말하는데요..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에만 해도 '기성시대'와 '디지털세대'의 '전환점'을 이루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포노사피엔스'를 읽다보면, 그 '갈등'이 있을것이라고 했는데..

그러나 '코로나'가 그 '갈등'을 없애버린 ㅠㅠ


'인류'는 '감염'을 피하기 위해 '언택트 시대'와 '디지털 시대'로 '강제'로 이동할수밖에 없었으니까요.

지금은 대부분 '비접촉'으로 모든것을 하고 있고..

어쩔수 없이 '디지털'을 사용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제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되어버렸는데요..

그래서 '포노 사피엔스'가 되는 법이 아니라..

'포노 사피엔스'로 살아가는 법을 알아야되는 사태가 벌여졌으니 말이지요..


이 책은 '포노 사피엔스'의 후속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포노 사피엔스'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경제에 끼칠 영향을 보여줬다면

'체인지 나인'은 반 강제로 '포노 사피엔스'가 되어버린 '코로나'시대에서

'포노 사피엔스'의 '생각의 기준', '9가지 코드'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메타인지','이매지네이션','휴머니티','다양성','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회복탄력성','실력','팬덤','진정성'


책을 읽다보면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이후의 '삶'은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사실 '코로나'때매 빨리 다가왔지만..

어떻게든 그렇게 되었을 '시대'라고도 생각이 들었고 말입니다.


다만 천천히 변하던게, 급하게 변했을뿐..

하기사 '인류사'도 보면 이런 일들이 많았죠......

우야동동...전작인 '포노 사피엔스'도 잼나게 읽었는데..

'체인지 9' 역시 좋았던 책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꼭두각시 살인사건 봉제인형 살인사건
다니엘 콜 지음, 유혜인 옮김 / 북플라자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후속작인 '꼭두각시 살인사건'입니다.
전작을 잼나게 읽었던지라, 믿고 후속편도 시작을 했는데요..
이 작품은 전작에서 1년반 후의 스토리입니다.

사라진 '울프', 그리고 그의 파트너인 '에밀리 백스터'는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은 공로로 '경감'이 되었는데요.
그러나 그렇게 좋지만은 않습니다..
거기다가 상사인 '바니타'총경과 으르렁 거리는 사이인데요..
(제가 보기엔 백스터에게 문제가....)

이제는 남친 '토머스'도 생겼고, 더 이상 '잔인한 사건'은 멀리하고
칼퇴하고 싶어하던 그녀에게...
다시 끔찍한 사건이 찾아오는데요...

'뉴욕'에서 벌여진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모방사건'
이에 '미국'에서 CIA 특별수사관인 '루쉬'와
FBI 요원인 '커티스'가 찾아오고...
'바니타'총경은 '에밀리'에게 같이 '뉴욕'으로 가라고 합니다.

그전에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진범'을 만나려 간 세사람..
그러나 그곳에서 '진범'은 살해당하고..
'폭도'들에게 휘말려 죽을뻔한 세 사람..
그리고 '진범'과 '살인자'의 시체에는...
'꼭두각시'와 '미끼'라고 새겨져 있는데요.

'뉴욕'에 도착한 '백스터..
가자말자 또 다른 사건이 벌여집니다
살인자가 '경찰'을 차 앞에 매달고 '경찰서'로 돌진한것..
'가해자'에게는 '꼭두각시', '피해자'에게는 역시 '미끼'라는 글씨가 쓰여진 가운데..
'런던'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도 그랬지만, 정말 많이들 죽습니다..ㅠㅠ
연이어 일어나는 '살인'들...
누가 '가해자'들을 조종하여 '살인'을 하게 만드는지??
계속 죽어가는 피해자들과 '경찰'들,
그리고 점점 '상처'가 늘어나는 '백스터'

전작인 '봉제인형 살인사건'을 잼나게 읽었지만..
읽은게 3년이 넘었는지라, 내용은 기억이 안나는데요..
그런데 '백스터'가 이런 '캐릭터'였나 싶습니다...ㅋㅋ
'사춘기 소녀'도 아니고 .....말과 행동이 중2병 같아서 말이지요...

'런던'가 '뉴욕'을 오가며 벌여지는 일들이 '스케일'은 무지 커졌는데요
결국 '사건'은 해결하지만..
대신 잃어야 하는 것들도 넘 많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후속편을 예고하며 끝나는데요..
이 시리즈도 잼나서, 다음 작품도 나오면 읽을듯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죄자
레이미 지음, 박소정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한 '소녀'의 실종이야기를 방송한적 있었습니다.

'소녀'는 오래전 사라졌고, '가족'들은 현재까지 그녀를 잊지 못하고 찾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인 '이춘재'가 잡히고

'이춘재'가 자신이 벌인 '범행'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당시 '경찰'은 그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일부러 땅속에 묻어버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요..

당시 '화성연쇄살인'사건은 해결이 되지 않았고 수많은 '책임자'들이 잘리자..

부담을 느낀 '경찰'들은 죄없는 '윤씨'를 고문폭행하여 '범인'으로 만들고 '승진'과 '포상'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다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또 나타났으니..

자신들이 곤란해진지라, 그들은 서둘러 묻어버리려고 한 것이지요..

참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였죠..


이런 이야기를 보면 예전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감옥'에 가거나 죽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죽고나서도, 그 이름마져 영원히 '살인자'로 남게 되니까요...ㅠㅠ


'순죄자'는 '심리죄'시리즈로 유명한 '레이미'작가의 신간입니다.

'심리죄'시리즈를 잼나게 읽었는지라.,

이번 작품도 믿고 시작했는데...완전 재미있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사회봉사'로 '지쳰쿤'이라는 노인을 맡게 되는 '웨이중'이라는 '사범대'학생의 모습입니다.

단순히 '노인봉사'지만, '지쳰쿤'과 '웨이중'은 우정을 쌓게되는데요.

'지쳰쿤'의 부탁을 하나씩 들어주던 '웨이중'과 그의 여친 '웨샤오후이'


그리고 '지쳰쿤'은 '웨이중'에게 고백을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자신의 아내가 23년전 '연쇄살인마'에게 살해당했으며

그를 잡는 것을 도와달라고......


그리고 '두청'이라는 은퇴를 앞둔 노형사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는 '마약범'을 잡다가, 부상을 당하고...

'병원'에 갔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앞으로 살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사실..


그는 죽기전에 반드시 마무리해야 할 사건이 있습니다.

23년전 일어난 연쇄 토막살인사건..


당시 '범인'은 잡혀 '사형'당했지만..

'두청'만은 그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었는데요

그러나 그의 말은 누구도 들어주지 않았고

그는 결국 사형당하고 맙니다.


'두청'은 비록 그는 구하지 못했지만, 죽기전에 '범인'을 잡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하는데요


그리고 퇴직을 앞둔 또 다른 '형사'가 등장합니다.

'뤼사오화'는 얼마전에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한 남자를 '미행'하기 시작하는데요


얼마전에 '이춘재'가 잡힌후, '윤씨'의 사건을 재조사하자..

누가봐도 '부실수사' 정황이 마구 보이듯이..


'두청'과 그의 제자인 '장천량'이 사건을 다시 확인하자..

23년전 '연쇄살인사건'은 '부실수사'투성이였는데요..


그리고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등장인물'들의 '연결고리'


사실 '범인'의 정체는 빨리 밝혀지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반전'이 등장하는데요

아무리 억울한 '심정'은 이해가나 그렇다고 저렇게까지 하나..


제목은 '순죄자'입니다..

처음에 무슨 뜻인가? 생각 들었는데..

한자를 풀어가면 '죄를 따라죽는 사람'이란 말인데요..


읽기전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읽고 나서야 무슨 의미인지 알겠더라구요..


역시 이 작가님 책은 잼납니다...ㅋㅋㅋㅋ 

'심리죄'도 그렇지만 '묘사'가 좀 잔혹한게 흠이지만...

'가독성'도 좋고, '반전'도 좋고 ..

나중에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킹 온 록트 도어
아오사키 유고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만나는 '아오사키 유고'입니다,

'아오사키 유고'는 '수족관의 살인','체육관의 살인','도서관의 살인'으로 만났던 작가인데

이후 더 이상 '관'시리즈가 출간이 안되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작품으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노킹 온 록트 도어'는 '탐정 사무소'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한편 '탐정 사무소'는 '인터폰'도 '초인종'도 없기에

'방문자'들은 반드시 '노크'를 해야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탐정'들은 '노크'소리만 듣고, '방문자'가 누군이지 추리해내는 ㅋㅋㅋㅋ


'노킹 온 록트 도어'에는 두명의 탐정이 동업하고 있습니다.

'불가능 전문'인 '고텐바 도리'

'불가해 전문'인 '가타나시 히사메'


그러나 '사건'이라는게 '트릭'도 중요하지만..

'왜?'도 중요하기에..

'탐정'은 둘다 잘해야 되지만.


이 두사람은 각자의 '능력'이 지나치게 '편향'되어 있기에..

매번 사건마다 '협력'할수 밖에 없습니다.


독특한 탐정 '고텐바 도리'와

너무 평범하여 늘 '조수'로 오해받는 '가타나시 히사메'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좋았는데요....


그리고 이들을 돌봐주는 알바 여고생 '구스리코'


그리고 이들의 대학교 친구지만..

그녀에게 '지인'취급 받는

'경시청'수사과의 형사 '우가치 기마리'경위


역시 같은 대학교 친구이지만..

'범죄'를 해결하는 대신, '범죄'를 설계하는 쪽을 선택한 '이토기리 미카게'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이들이 만나는 7편의 '본격추리'


'본격추리'매니아라면 좋아하실 만한 '추리소설'입니다.


읽다보면 '일드'화 되도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만화'화가 먼저 되었다고 하네요..

'만화'가 되면 곧 '애니'로 나올테고, '일드'화 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리고 '후속편'도 출간이 되었다고 하는데

국내에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인..ㅋㅋㅋ

오랜만에 다시 만난 '아오사키 유고'인데요...역시 재미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부터의 내일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3
하라 료 지음, 문승준 옮김 / 비채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만나는 '하라 료'의 신간 '지금부터의 내일'입니다.

'사와자키'탐정 시리즈 여섯번째 작품인데요..

'다작'하는 작가들이 많은 '일본추리소설'작가들 중에..

'하라 료'는 너무 책을 안내기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1988), 내가죽인소녀 (1989), 천사들의 탐정 (1990)

안녕 긴잠이여 (1995),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2004), 지금부터의 내일 (2018)

팬으로서 좀 자주 내주셨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ㅠㅠ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로 '시즌2'의 포문을 연다고 해놓고 다음 작품을 14년후에 쓰시는건...


우야동동...14년만의 작품이라 그런지..

'사와자키'도 이제는 50대에 접어들었는데요..

'사와자키'와 함께 늙어가는 쇠락해 가는 '신주쿠'변두리의 사무실,

'건물'이 철거예정이라, '사와자키'역시 '사무실'을 옮겨야 합니다.


그 가운데, '사와자키' 앞에 나타난 중년의 '신사'가 나타나고

'사와자키'에게 '의뢰'를 하는데요

자신을 '밀레니엄 파이션스'라는 '저축은행'의 '지점장'인 '모치즈키'라고 말한 그는

'나리히라'라는 '요정'의 여주인인 '히라오카 시즈코'라는 여인에 대해 조사를 해달라고 합니다.


이에 '나리히라'로 향하는 '사와자키'는

'히라오카 시즈코'가 이미 죽었다는 소식을 알게 됩니다.


이에 '모치즈키'에게 연락을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직접 만나려 '밀레니엄 파이션스'의 '신주쿠'지점으로 향하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은행강도'가 들이닥치고 '인질'이 되어버리는 '사와자키'


'은행강도'들은 '금고'를 열기위해 '지점장'을 기다리지만 ..

'마감'시간이 되어도 '지점장'은 돌아오지 않고..

두명의 '은행강도'중 한명은 '도주'하고, 한명은 '자수'를 합니다.


경찰에 '진술서'를 받던 '사와자키'는 앙숙인 '니시고리'경부를 만나게 되고

'모치즈키'지점장이 사라졌음을 알게 됩니다.


사라진 '모치즈키'지점장을 찾는 '사와자키'

그의 집에는 한 남자가 '욕조'에서 '시체'로 발견이 되고

'야쿠자'들이 그의 '탐정사무소'를 찾아오는데요..

도대체 '모치즈키'는 무슨일에 연류된것인지??


저는 '본격추리소설'매니아다 보니, '하드보일드'소설은 많이 접하지 않았는데요.

'본격추리'의 '탐정'들은 늘 '존경'받는데..

'하드보일드'의 '탐정'들은 안 쓰럽습니다..ㅠㅠ

'경찰'도 '야쿠자'도 다 '적'이나 마찬가지인지라, 고독하게 '진실'을 향해 달려가는데요


스포 있습니다..





저는 사실 비극적인 결말을 예상했는데요..

왜냐하면 시작부분에 '사와자키'가 한 말이 있어서..

'의뢰인을 본건 그때가 마지막이였다'


그런데 '의외'의 결말이였습니다...'반전'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의외'였던 ㅋㅋㅋ

'진실'도 '생각'과 너무 달랐고 말이지요,..


오랜만에 만난 '하라 료'의 작품 재미있었고요..

다음 작품은 14년이나 안 기다렸으면 좋겠어요 ㅠㅠ

재미있게 읽었던 '지금부터의 내일'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