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심벌 2 - 완결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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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의 소설이..'다빈치 코드'.'천사와 악마'가 영화화 되었고

그 다음에 '로스트 심벌'이 영화화 될 차례인데....건너뛰고 '인페르노'가 영화로 나와버렸습니다.

그래서 어느분은 미국내 '프리메이슨'들이 방해해서 그런거다란 말도 있던데 말입니다..


사실일지는 모르겠지만, 소설을 읽다보니 영화로 만들어지면 정말 흥미진진할듯 싶은데 말입니다.

워낙 박진감 넘치고 스릴 있는 장면들이 많아서 말이에요..ㅋㅋㅋㅋ


2권의 시작은 추격전으로 시작됩니다...

'캐서린'을 죽이려는 '말라크', 그러나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그녀는 '랭던'과 만나는데요..

그러나 '벨라미'가 CIA의 '사토'에게 잡히고...'랭던'과 '캐서린'마져 추적합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중인 '랭던'과 '캐서린'은 그들이 갈 다음 장소를 이야기하고..

CIA는 그들의 대화를 도청하고 있었는데요..

장소를 미리 알게된 '사토'가 '랭던'이 갈 예정이였던 곳을 포위하지만, 그들은 이미 사라진 상태..


사실 '랭던'은 도청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들에게 거짓정보를 준 것이지요..

그리고 실제 장소인 '워싱턴 국립성당'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갤러웨이'신부를 만납니다.

그리고 '피라미드'의 비밀을 풀게 되는데요...그러나 아직도 미스터리는 남아있고...


'사토'는 '랭던'교수를 놓치자, '벨라미'를 회유하기 시작하는데요..

'벨라미'에게 보여주는 영상, 그리고 '벨라미'는 자신이 큰 잘못을 저질렀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랭던'교수에게 연락을 하지요, 끔찍한 일이 벌여졌다고...


결국 '랭던'교수와 '캐서린'은 '사토'와 합류하고...

'사토'는 '말라크'의 체포를, '랭던'과 '캐서린'은 '피터 솔로몬'을 찾아가는데요..

그러나 '말라크'의 함정에 빠져..'랭던'과 '캐서린'은 붙잡혀 갑니다..


'랭던'을 익사시키고, '캐서린'의 목숨을 담보로 '피터 솔로몬'과 함께 '신성한 산'으로 향하는데요..

그러나 '사토'가 찾아와 '랭던'과 '캐서린'을 구하고...

죽음에서 돌아온 '랭던'은 두 사람이 떠나간 '신성한 산'에 대해서 추리하는 가운데..

'사토'는 '벨라미'에게 보여줬던 동영상을 '랭던'에게 보여줍니다..


'사토'가 말한 '국가 안보가 걸린일'은 정말..거짓말이 아니였는데요..

'랭던'은 동영상을 본후 경악하게 되고, 동영상이 공개될 경우의 결과에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말라크'의 최후....(악인의 말로임...)

살아남은 '피터 솔로몬'은 '로버트 랭던'을 데리고 어디론가 향하는데요..

그리고 '랭던'에게 무엇인가를 보여줍니다...

(참 스포없이 서평 쓰기 힘듭니다...ㅋ.ㅋ)


저는 그곳을...많은 영화속에서 '랜드마크'로 많이 봐왔지만..ㅋㅋㅋ

그냥..석조건물인줄 알았어요..사람이 들어갈수 있다는 것은...이 소설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던..

그래서 검색해보니...그곳에 가신분들이 많네요..저도 가보고 싶더라구요..


소설 시작에 특이했던게...보통 소설속 관련 단체들 나열하면서, 실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데..

'로스트 심벌'은 시작부분에 실제 존재하는 단체들임을 이야기하는게 재미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이 소설들의 내용 역시 백프로 소설로만 보기도 힘들겠단 생각도 들었는데요...

결국 음모론은 음모론으로 밖에 남을수 밖에 없는법....소설로 이렇게 재미있게 읽으면 되는 것이지요..


'로스트 심벌'은 전작인 '천사와 악마'에 비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구요..

지나치게 현학적이고 상징적이고 영적인 내용이 많고..

결말마져 두리뭉실하게 끝나버리기 때문이지요....마지막에 '말라크'의 최후도 그렇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이 영화화 안되고 '인페르노'가 된건가? 생각도 들더라구요..


우야동동..저는 재미있어서 1,2권을 후다닥 읽어버렸는데요..

무료한 주말 당직, 시간을 잘 보낸거 같습니다...좋았어요~~

그럼 '로스트 심벌'을 읽었으니..이제 26일날 '인페르노' 보려 가면 되겠네요..

정말 '로스트 심벌'은 영화로 안나오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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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심벌 1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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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영화 '천사와 악마'를 보았는데요....영화를 보고나니..원작이 궁금한지라..

도서관에 '인페르노'와 '천사와 악마'를 빌리려 갔는데...둘다 대출중이더라구요..

그래서 남아있는 '로스트 심벌'을 빌려 왔습니다...


미국의 건국자들인 '조지 워싱턴','벤자민 프랭클린','토머스 제퍼슨'등이 프리메이슨'이고,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는 '프리메이슨'에 의해 설계되었다는 사실은..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로스트 심벌'은 바로 이 '프리메이슨'에 대해서 다루는데요...


'프리메이슨'은 비밀결사단체라고 하기엔 너무 대놓고 활동을 합니다..

찾아보면 주위에도 많고 가입하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말입니다..

(물론 소설의 배경인 최상층에 들어가려면 엄청난 권력자여야겠지만..말이지요)

그래서 소설속에서도 '프리메이슨은 비밀결사단체가 아니라 비밀을 가진 단체라고'말하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백악관'에서 불과 몇블록밖에 안 떨어져있는 곳..

'프리메이슨' 회원들의 비밀 모임장소인 '하우스 오브 템플'에서 누군가가 입회하는 장면입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미국의 상당한 재력가들...

그들의 모임에 드디어 들어가게된 남자는 속으로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하버드대학의 '로버트 랭던'교수는 친구이자 아버지같은 존재인 '피터 솔로몬'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미국의 최고재력가중 한명인 '솔로몬'은 그에게 전용기와 리무진을 보내 급하게 그를 데리고 오는데요..

'기호학자'인 그에게 '프리메이슨'에 대하여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이였습니다..

그러나...강의예정인 장소에 도착한 그는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강의를 하기엔 텅비어 있는 '스태추리어홀',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오는데요..

자신이 '피터 솔로몬'을 데리고 있다는 남자..

그가 '랭던'에게 원하는 것은 '워싱턴 DC'에 숨겨진 '고대의 관문'을 찾는것..

그때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소리, 그곳으로 달려간 '랭던'은 '솔로몬'의 절단된 손목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랭던'에게 '솔로몬'의 손목으로 '초대장'을 보낸 인물 '말라크'

그는 첫장면에 나온 '프리메이슨'의 입회자이기도 한데요.

그는 두번째 목적을 이루기 위해 '피터 솔로몬'의 여동생이자, 과학자인 '캐서린 솔로몬'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CIA의 보안실의 책임자인 '이노우에 사토'는 갑자기 '랭던'을 찾는데요

'랭던'은 '솔로몬'이 납치되었다면서 그녀에게 말하지만...

'사토'는 지금 더 급한일이 생겼다고 말합니다.'국가안보가 달린 일'...


'피터 솔로몬'이 걱정되는 '랭던'과 달리 그에게 비협조적인 '사토'

두 사람은 '피터 솔로몬'의 손바닥에 쓰여진 글씨로 통해 국회의사당의 지하로 향합니다.

그러나 '피터'가 우선이던 그는 '사토'를 속이고 그 사실이 드러나 체포될 위기에 처합니다

그때 나타난 '벨라미', 그가 자신을 '피터 솔로몬'의 친구라고 하는데요..


한편 '캐서린 솔로몬'을 죽이기 위해 연구소로 찾아간 '말라크'

그러나 뜻밖의 방해에 지체하게 되고..

'사토'의 손에서 탈출한 '랭던'은 '캐서린 솔로몬'에게 연락하여 그녀가 위험함을 알립니다.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는 '캐서린', 그녀는 '랭던'과 합류하지만..

'벨라미'는 '사토'에게 붙잡혀가고..

'말라크'는 '캐서린'은 죽이지 못했지만 그녀의 연구를 막기위해 그녀의 연구소를 폭파시킵니다.


아직 1권이다 보니...숨겨진게 너무 많은데 말입니다...

'사토'가 말하는 국가보안에 관한일...사실 진짜 국가보안에 관한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말입니다

분명히 뒤에 누군가가 대단한 권력가가 숨어있는듯 싶습니다..


'말라크'가 쫓는것..그의 정체는 조금 드러났는데 말입니다..그가 왜 이리 집착하는지도 궁금하구요


1권은 정말 흥미진진해서 금새 읽어버렸습니다..


특이했던점은 주 무대가...고대유적이나 비밀이 감춰진 도시같은 곳이 아닌....누구나 다 아는 '워싱턴' DC다보니..

국회의사당 밑에 진짜 저런곳이 있는지도 궁금했구요...

그리고 '미국'의 역사속 감춰진 이야기들도 읽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럼 얼른 2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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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장혜경 옮김 / 리버스맵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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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가 좋아하는 독일 스릴러 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 국내에 출간된건 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못 읽은게 몇권 남아있더라구요....주로 초창기 작품이라 서점에서 볼수 없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중앙도서관 가서 빌려왔는데.....

도서관이 이런건 좋은거 같아요...옛날 소설들도 읽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사랑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아주 못생긴 스탠드를 샀다고 불평하는 두 사람..

아내는 남편에게 만일 둘중 한 사람이 죽으면, 보고 있다는 표시로 이 등을 켜자고 말합니다..

그러자 남편은 저 괴물을 켤일이 없기를 바라자면서, 우리에게 무슨일이 있겠어?라고 말하는데요..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남자가 총을 들고 정신과 의사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의사는 그에게 말하는데요 '미안하지만 너무 늦게 왔네, 자네를 도와줄수 없어'

지금 무슨일이 벌여지고 있는지 알려달라는 남자와 그리고 진실을 들려주는 의사의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며칠전에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라는 소설을 읽은적 있습니다..

살인자에게 가족이 살해당하자, 복수를 위해 그들을 쫓는 이야기이지만..

'파편'은 좀 다른데요...ㅠ.ㅠ 사랑하는 가족들의 죽음이 자신의 실수 때문이라면??? 말입니다..

아마 그 죄책감은....어디에다가 분노를 풀때도 없을거 같고 말이지요..


청소년 상담일을 하고 있는 '마르크', 그는 6주전에 임신한 아내를 잃었습니다..

작가인 아내는 메이저 영화의 시나리오를 맡게 되고...장인어른집에서 축하파티를 연 부부

'마르크'는 돌아오는길에 아내의 만류에도 과속을 했고

그 결과 차가 나무에 들이박는 바람에, 아내가 사망하게 된 것이지요..


자신이 아내와 아이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수없이 자살시도를 했던 '마르크'

그런 그에게 한 병원에서 찾아가 나쁜기억을 모두 지워주는 기억상실 유발실험에 참가할것을 제안하는데요..


그러나 기억이라는게 '나쁜부분'만 지울수가 없기에...기억 전체를 포맷해야했고..

그렇다면 '증인프로그램'과 같이 모든것을 포기하고, 다른 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했는데요

우울증과 마약에 쩔어 살더라도 지금의 삶을 유지할지 고민하며 집으로 돌아온 '바르크'


그런데 집의 문패가 바꼈음을 알게 됩니다....그리고 그곳에는..

죽은 아내 '산드라'가 살아서 돌아와 있었는데요..

그러나 그녀는 그를 알아보질 못하고, 경찰을 부르겠다며 거칠게 그를 쫓아냅니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전화기를 꺼내는 '마르크', 그러나 주소록은 텅 비어 있었고..


직장에 찾아가지만, 그의 사무실에는 낯선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거기다가 오전에 구했던 소녀가 다시 자살했음을 알게 됩니다..

혼란스러워하는 그는 병원을 다시 찾아가지만, 병원이 있던 건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


그런 '마르크'앞에...'엠마'라는 여인이 나타나는데요..

모두 '마르크'를 기억못하지만, '엠마'는 그에 대해서 모든것을 알며..

자신 역시 병원에 있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누군가가 찾아와 '마르크'의 기억을 지우길 원했고,

그가 기억을 되찾으면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는데요..

그리고 현재 병원의 졸개들이 그들을 쫓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엠마'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그녀를 내내로 의심하던 그는 그곳을 탈출합니다..

그리고 장인인 '콘스탄틴'을 만나게 되는데요..그는 자신을 기억하고있었고

어느새 포맷되어있던 휴대폰 역시 다시 살아 있었습니다...


'마르크'에게 일어나는 일들과 음모의 실체..그리고 마지막 결말..

특히...저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 깊었는데요..

정신과 의사인 '하버란트'와 이야기 장면...그리고 그 뒷 여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제목인 '파편'은 사고당시 '루카스'의 목으로 들어간 사고의 파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억'의 '파편'을 의미하기도하는데요..

'뇌'라는 영역은 현대의 과학으로는 이해하기에는 너무 신비한 영역입니다..


그래서 소설속에서 '뇌'는 도서관이 아니란 말처럼..

영화나 드라마속 처럼 특정 기억을 잃어버리게 하는것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모든 기억은 연계되어있기에...과연 나쁜기억만을 없애 버리는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잊어버렸다고 해도 관련 기억이 있기 때문에요..


우야동동...역시 재미있게 읽었던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작품이였는데요

이번에 신간이 나왔다고 하니..조만간 구매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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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PLATE
손선영 지음 / 트로이목마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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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한테 이상한 증세가 생겼습니다..ㅋㅋㅋ '트라우마'라고 하기에는 좀 거창하고..

이것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쩝..

어제 아침에 야근을 하고 집에서 자는데..땅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또 지진왔나? 인터넷을 뒤져보니 아무 기사도 없더라구요...


요즘 야간근무하면서도 불안합니다...그냥 바닥이 흔들리는거 같고....

생전 처음 느껴봤던 지진의 공포가...아주 강렬했던거 같은데 말입니다..


정말 우리나라는 더이상 지진에 안전지대가 아닌가 봅니다..

더군다나 대부분 내진설계가 되어있지 않는...부실시공 건물들...지진나면 난리지 싶은데요.

그런것을 보면 정말 일본사람들은 대단하단 생각도..

지진이 그들에게는 일상이니까요.....


'손선영'작가님의 책 '판'은 2016년 11월에 일어나는 일본의 대지진으로 시작됩니다..(한달남았네요..)

일본의 3분의 1을 삼켜버리는 대지진.....


그리고 이야기는 과거로 흘려가 '관동대지진'의 꿈을 꾸는 노인의 장면입니다..

'관동대지진'은 무려 40만명이 죽는 끔찍한 사건이였지만..그 이후가 더욱 잔혹했죠...

'일본'정부는 지진피해자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조선인들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웠고..

무려 6천명이라는 죄없는 조선인들이 일본넘들에게 학살을 당합니다..


98살의 '김노원'이라는 노인은 당시 학살의 장소에 있었고 그 시절의 악몽을 꿉니다..

'김노원' 그는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곳으로 되어있는 '새도우 에이전트'

국정원 제4국의 국장입니다...그리고 그의 대를 이을 '채한준'과 함께...'판'을 읽기 시작하는데요..


저는 대충 줄거리만 보고...'재난 소설'인줄 알았습니다..

물론 '지진'과 관련이 되어 있지만..

사실 소설의 내용은 대부분 지질학적인 의미의 '판'보다는...

'한국','미국','중국','일본...4개국을 둘러싼 '정세'를 '판'이라고 이야기할수 있는데요..


'한국'의 국정원 4국의 '김노원','채한준' 그리고 그들이 찾은 젊은 첩보원 '박기림'과 '장민우'

'미국'의 사설정보업체인 '존스미스', 그곳의 첩보원들은 모두 '존 스미스'인데요...

'일본'의 첩보단체 '소진사'의 에이스 '후쿠야마 준', 그리고 그의 동지들 중국인 '여통'과 CIA킬러 '로즈마리'


그리고 세계 최고의 부자지만, IMF를 일으켰단 죄책감에 서울역에서 노숙자로 지내는

갓파더 '김기욱'과 그가 찾아낸 수재 '스티븐 킴'


소설의 스케일은 완전 큽니다....그렇지만 등장인물이 너무 많은데 말입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너무 등장인물이 헷갈려서 혼났어요..

한참까지 '김노원'이랑 '김기욱'이랑 같은 인물로 착각을 해서...스토리가 이상한데 했었던 ㅋㅋㅋ

그리고 '존 스미스'도 전부 '존 스미스'다 보니..어느 '존 스미스'이야기인지 집중을 해야했구요...


그렇지만 중반부터는 완전 가독성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세계 정세(판)를 두고 벌이는 '첩보전쟁'

각 첩보원들의 활약도 재미있었지만 무엇보다 재미적인 면에서는

'소진사'의 '후쿠야마 준'과 '여통','로즈마리'의 액션장면은 대단했는데 말입니다.

거의 '어벤져스'에 나가도 될 만큼...셋다 실력자라..무서웠지요.....


소설은 각 나라의 첩보원들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다가..

마지막에 주인공들이 모두 모여지는데요...

그리고 드러나는 엄청난 음모....와 반전......

음모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 정말 일본에도 저런 생각하는 넘들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나....그사람의 음모와 달리...인간은 그리 악하기만 않은듯 싶습니다..

재앙 뒤에 선한사람들...그리고 또 다른 재앙을 막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 때문에...말입니다..

그런데..문득 실제로 저런일이 벌여져도..이렇게 해피엔딩으로 갈까? 싶기도 한데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원래 이런 '음모론'과 '첩보물'을 좋아하는지라...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재미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뭐..등장인물 많다고 헷갈릴일은 없을듯 싶어요..눈으로 보이니까요 ㅋㅋㅋ

역시 '손선영'작가님의 책은 재미있었습니다..제2의 김진명이라고 불릴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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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정원 나무 아래 모중석 스릴러 클럽 40
프레드 바르가스 지음, 양영란 옮김 / 비채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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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프레드 바르가스'의 신작이 나온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

'당신의 정원 나무 아래'는 이전에 출간되었던 '죽은자들이여 일어나라'의 개정판입니다.

저는 '아담스 베르그'의 새로운 시리즈인줄 알고 구매를 했는데....전혀 다른 이야기더라구요..

'죽은자들이 일어나라'는 '복음서'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입니다..


왜 '복음서'시리즈냐고 물으신다면...

주인공들 이름이 '마티아스(마태)','뤼시앵(누가)','마르크(마가)'이기 때문이지요.

중세전문가인 '마르크', 1차대전 전문가인 '뤼시앵', 선사시대 전문가인 '마티아스'

수렁에 빠진 세명의 역사학자와 그리고 '마르크'의 대부이자 퇴직한 형사인 '방두슬레'

이들이 무너저가는 5층 판자집에서 같이 살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은퇴한 성악가인 '소피아'가 정원에서 나무를 발견하는 장면입니다..

정원에는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던 어린나무가 하나 심겨져 있어서 그녀는 불안해하지만

남편인 '피에르'는 누가 잘못 심었겠지 하면서 무관심으로 대처합니다..


'소피아'는 나무를 관찰하다가, 맞은편 무너져가는 판자집에 누군가가 이사왔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기묘한 외모의 남자에게 그 나무가 무엇인줄 물어보는데요..

그 남자, '마르크'는 '소피아'에게 '너도밤나무'라고 말을 해줍니다.


'마르크'는 대부인 '방두슬레'와 같이 살기위해 5층집을 세를 냈지만,

현재 백수인 그는 혼자 세를 부담하기에는 곤란한 상태였지요..

그래서 자신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있는 친구들을 모으는데요......

같은 역사학도지만 다른 전공과 직업, 성격, 외모를 지닌 세명의 젊은이, 그리고 미남노인이 같이 살게됩니다.


젊은이들이 무너져가는 판자집을 고치고, 서로 티격태격하는모습들을

'소피아'는 몰래 관찰하고 있었는데요..그녀는 어느날 이들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3만달러를 주면서, 자신의 정원에 갑자기 생겨난 '너도밤나무'밑에 구멍을 파달라고 합니다.

그녀는 그곳에 무엇인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불안해하는데요..


돈이 필요했던 젊은이들은 '소피아'의 의뢰를 수락하고..

세명의 젊은이들은 구덩이를 파지만, 나무 밑에서는 아무것도 발견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일상으로 돌아가리라 생각했지만,

얼마후 '소피아'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여지는데요


'당신의 정원 나무아래'는 '프레드 바르가스'의 두번째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읽어보니 그녀의 또 다른 주인공인 '아담스베르그'의 작품과는 느낌이 완전 다른데요..

'아담스베르그'가 나오는 작품이 엽기적인 살인마가 등장하고, 분위기가 우울한 반면..


아마추어 탐정들이 등장하는 '당신의 정원 나무아래'는 내내로 유쾌한 분위기입니다..

서로 다른 개성에 한 성격하는 주인공들...이 티격태격 되는 장면들..

더군다나 역사학자다 보니...서로의 전공언어로 대화하는것들도 웃겼는데요..

정말 캐릭터들이 넘 맘에 들던데 말입니다....ㅋㅋㅋㅋ


일명 '서부전선'의 사라진 여인을 찾기위한 이들이 고군분투...

그리고 뜻밖에 드러나는 반전과 진실들, 그 속에 담겨진 인간의 악의...

엽기적인 살인마와 잔혹한 살인이 등장하진 않지만..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법한 사건이기에...더욱 섬뜩했는데 말입니다...


넘 잼나게 읽었는지라, '복음서'시리즈도 꾸준히 출간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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