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선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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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검은 선'은 '장 그리스토프 그랑제'의 2004년 작품인데요

'악의 삼부작'중 첫번째 작품입니다..

프랑스 종합베스트 20주 연속 1위를 한 화제작이기도 한데요...


읽으신 분들이 워낙 잼나다고 하셔서, 저도 읽어야지 하던 작품인데...

사놓고 잊고 있었다가, 이제서야 시작하네요^^


소설의 시작은 '말레이시아'에서 한 남자가 악몽을 꾸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곧 사람들에게 끌려나가고 두들겨맞는 데요

그의 앞에는 잔인하게 살해당한 한 여인이 있고,

남자는 자신이 그녀에게 그런짓을 했음을 깨닫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즉결심판하려고 나무에 매달려 하지만,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살인범은 전 무호흡 잠수 챔피언인 '르베르디'

그는 체포되고, 정신병원에 수용되게 되는데요...


그리고 그에게 관심을 가지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범죄신문기자인 '마르크'


이사람도 참...사연이 많은 사람인데요...

원래 '피아니스트'였으나 절친의 죽음으로 모든것을 포기하고 지방신문기자가 됩니다

그리고 '소피'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르포기자로 활약을 하는데요


그러나 '소피' 는 화산사고로 죽게되고, 다시 그는 절망합니다

'소피'의 죽음에 기자생활의 가장 밑바닥이라는 '파파라치'로 활동을 하지만..

그 역시, '다이애나비'의 죽음으로 하향세를 걷고...

그는 다시 한번 '범죄전문기자'로 변신을 하는데요...


그러나, 범죄기자로 5년을 활동을 했지만,

그는 악의 근원이라 할수 있는 '범죄자'를 만날수가 없었는데요...

그러나, '르베르디'의 사건이 벌여지고

그는 '르베르디'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르베르디'에 대해 조사하면서 그의 화려한 경력외에

그는 살인사건과 많은 실종사건에 연루되어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를 인터뷰했던 여기자에게 전화를 하는데요

그녀는 그가 여자들을 죽이는 연쇄살인마가 맞다는 말을 하지요..

그리고 그가 여자들을 아주 좋아하며..

그렇기 때문에 자기와 인터뷰했다는 말에..


자신이 그를 인터뷰해도 그다지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 '마르크'는 새로운 묘안을 생각해내는데요

바로 '엘리자베트 브레멘'이라는 가상의 여인을 창조하게 되고

그녀의 이름으로 '르베르디'에게 접근하는데요


자신의 소원대로 정신병원에서 일반감옥으로 이송된 '르베르디'

그는 자신이 정신병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변호도 않은채 죽음만을 기다리는데요..

그에게 '엘리자베트 브레멘'이란 여인의 편지가 오게 됩니다.


대학교에서 범죄심리학을 전공하는 24살의 여인 '엘리자베트'

'자크'는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답장을 하는데요

처음에는 모욕감에 떨었으나, 그녀가 점점 마음에 들고...

결국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가지게 되는데요


자신이 그렇게 찾던 악의 결정체를 만난 '마르크'

그리고 그의 머리속을 들여다보면 볼수록...매혹되기 시작하는데요


역시 이분책은 가독성이 최고인거 같아요..

많은분들이 재미있다고 한 만큼...정말 잼나게 읽었는데요

과연 '마르크'의 이 위험한 장난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합니다..

얼른 2권으로 넘어가도록 해야겠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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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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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작가님의 작품은 '살인자의 기억법'과 '검은꽃'에 이어 세번째 읽는데..

정말 가독성 하나는 대단한거 같아요..정말 후다닥 읽어버렸어요..


그렇다고....가벼운 내용만은 아닙니다..

가출청소년들의 모습과 폭주족들의 모습, 하나의 르포를 보는듯,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구요

책 소개에는 두 고아소년 '제이'와 '동규'의 이야기라고 하는데...(동규는 고아가 아닌데 말이지요)


우야동동...

소설의 시작은, 앳된 소녀가 카트를 밀고 서울역 화장실로 향하는 장면입니다..

소녀는 화장실에 들어가, 아기를 낳고 그를 죽이려 하죠..

그러나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문을 부수고, 아기를 구합니다


구급차가 와서 소녀를 실려가고..

소녀는 의사에게 아기의 행방을 묻지만, 아기는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였지요


어린 아기 '제이'는 서울역에서 구멍가게를 하던 '돼지엄마'가 데리고 갔습니다

갓난아기를 씻기고 자신의 아이로 키웠고.

'돼지엄마'가 연립주택으로 이사를 하며

'동규'는 '제이'와 한집에 살게 되고, 친구가 됩니다..

어린시절부터 말을 하지 못했던 '동규'에게 '제이'가 유일한 친구였는데요


그러나. 재개발로 '동규'의 집이 이사를 하고,

'제이'와 '동규'가 다른 반이 되며 멀어지는데요..

어느날 '제이'의 선생님이 '동규'를 부릅니다..그가 장기결석중이라는 것이지요


'동규'는 오랜만에 '제이'를 찾아갔고, 그가 버림받은채 재개발지역에서 혼자 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악마를 잡겠다고 거울을 설치하는 그..

그러나..'동규'를 미행한 사회복지사들에게 사로잡혀 '보육원'으로 끌려가는데요


'보육원'뒤의 버섯농장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살인범인 '개장수'가 지른 화재에, 난장판이 됩니다...

풀려난 '개'들을 잡으려는 '장수'들의 잔인한 행동에 '제이'는 그들을 방해하고..

그리고 '보육원'의 독방에 감금 당하는데요


독방에서 풀려난후, 그는 서울로 올라옵니다...그리고 가출 소녀인 '목란'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살기위해 가출 청소년들과 집단 생활을 하지만..

그들의 모습에서 잔인함을 느끼는데요....


'개장수'들의 모습에서 왜 살아있는 생명체들인 개에게 저렇게 잔혹하게 할수 있을까? 의문을 품었다면

'가출청소년'들의 모습에서 '어떻게 사람이 사람에게 저런짓을 할수 있을까?' 생각을 합니다


소설은 참 특이하게 진행되는데요...

1부는 '동규'의 시선으로 2부는 '제이'의 시선으로 3부는 '목란'의 시선으로 4부는 '박승태'경위의 시선으로

주인공 '제이'의 이야기를 하는데요..


'제이'는 참 독특한 캐릭터입니다...고아로서 두번이나 가족에게 버림받았지만..

보통 이러면 사이코패스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남들의 아픔을 느끼고, 그들의 고통을 안타까워하는 구도자...의모습

소설에서는 '싯다르타'로 비유하는데요


결국 폭주족이자, 가출청소년들의 신화가 되어버린 '제이'

그리고 첫장면 밧줄마술과 같은...마지막 신화를 만들어버리지요..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말이지요...그렇지만 늘 가볍지만 않는 '김영하'님의 소설..

마지막 결말도 신선했는데요...작가의 시선으로 돌아와..

그들을 인터뷰하고..그들의 이야기를하는 모습이 괜찮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도 산지 오래된책인데, 참....좋은책들 넘 묵혀두는게 너무 많은거 같아요..

이번 기회에 '김영하'님의 다른 작품들도 마져 읽어보도록 하겟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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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필립 K. 딕 걸작선 12
필립 K.딕 지음, 박중서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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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이 사랑하는 작가라는 별명이 붙은 '필립 K.딕'

그러나 사실 그가 살아있을때는 그다지 인정을 받지 못하고 평생 가난에 시달리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약물중독까지 되었고, 건강상태도 안 좋았는데 말이지요


그의 말년에 드디어..그의 작품들이 인정받기 시작하고..

처음으로 영화화 된 작품이 바로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였지요

그러나..ㅠㅠ 영화의 완성을 보질 못하시고 돌아가셨는데요...


이 작품은 '블레이드 러너'라는 제목으로 '리들리 스콧'감독에 의해 영화화 되었고

엄청난 흥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SF영화의 고전이 되었지요

그후, '필립 K.딕'의 작품들은 계속 영화화 되었고, 헐리웃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는 별명이 붙게 됩니다.


영화는 못보았는데..소설이랑 약간 내용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최종세계대전으로 지구가 불모지로 변하고...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성으로 이주합니다

화성에서 '안드로이드'를 노예로 거느리며 호화생활을 하는 반면..

'지구'에서 남아있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낙진'으로 인해 '특수인' 취급을 받은 사람들과, 그리고 자존심을 지키고 지구에 남아있는 사람들

지구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언젠가 '낙진'이 끝나리란 희망을 품고 있으며...

살아있는 동물을 키우는것을 취미로 삼고 있는데요...


주인공 '릭 데카드' 역시 '양'을 키우는게 꿈입니다....그러나 너무 비싸서..

대신 '전기양'을 키우고 있는데요...표면적으로는 너무 실제같아 사람들은 눈치를 못채지만

사실 그는 진짜 양을 키우는게 소원입니다...


경찰서 소속인 현상금 사냥꾼인 '릭 데카드'에게 그런데 큰 돈벌이가 생기지요..

화성에서 '안드로이드' 여덟 대가 도주를 해 온것입니다..


경찰서의 선임사냥꾼인 '데이브'가 두대는 잡지만, 부상을 입고

대신 '데카드'가 나머지 여섯 대를 추적하는데요..

'넥서스-6'이란 새로운 기종의 '안드로이드'는 '감정이입'테스트가 아니면..도저히 구분히 안될 정도의

완전 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나오는데요....


차례차례 '안드로이드'를 추적하는 '데카드', 여러번 목숨의 위험도 닥치는데요..

'안드로이드'를 잡다가, 다른 '안드로이드'에게 잡힐뻔하기도 하고

오해받고 경찰에 체포당하기도 하고..등등 ..말입니다..


그리고 인간과 너무너무 흡싸한 그들...그리고 그들의 삶에 대한 의지를 보며..

정말 그들이 '안드로이드'인가? 의심까지 듭니다..


사실 제목에 '꿈'은 영혼이 있는 생명체만이 가능한데 말이지요..

그래서 '전기양'도 과연 꿈을 꾸는것인지?

'안드로이드'도 '영혼'이 있는 것인지? 혼란스러워 하는 그의 모습도 볼수 있지요


이 작품을 읽다가 재미있었던 점은...첫번째로..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란 단편집에 보면, '머서교'에 관한 단편이 나옵니다..

로마시대 '기독교'처럼, '머서교'는 각 정부들에 의해 의심받고 핍박당하고 추종자들은 체포당하는데요..

그런데,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의 '머서교'는....

지구와 화성의 보편적인 종교로 재등장합니다..


두번째로 작가가 만든 SF용어들입니다...

60년대 책이 출간되었을때는 낯선 단어들이였지만,

지금은 보편적으로 쓰는 단어들이 등장하여서..재미있었습니다..


세번째는 '기분 조절 오르간'인데요...

다이얼을 맞춤에 따라, 여러가지 설정이 가능한게 신기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명에 대한 존중입니다....낙태는 무기징역, 동물을 죽이면 역시 엄청난 죄를 받게 됩니다

아무래도 당시에는 낙진으로 생명 자체가 귀중할때니까요..

그 점이 맘에 들었어요..고양이 학대해서 죽여도 벌금형받고 풀려나는..요즘 보면 말이지요


영화는 아직 못 보았는데 말이지요...조만간 보도록 해야겟습니다

젊은 시절의 '해리슨 포드'가 '릭 데카드'로 나오는데 궁금합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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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 - 필립 K. 딕 단편집
필립 K. 딕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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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이 가장 사랑하는 SF작가라고 불리는 '필립 K.딕'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폴라북스'에서 출간된 그의 두번째 단편집이고..

'필립 K.딕'의 초창기 걸작 20편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첫번째 단편집인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에는 '토탈리콜'의 원작만 수록되어있지만..

두번째 단편집인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외에도 '스크리머스','페이첵','컨트롤러','임포스터','넥스트'등의 원작이 실려있습니다.


'스크리머스'의 원작인 '두번째 변종'은...

소련이 지구를 점령하고, 유럽은 폐허가 된 미래..

달로 도망친 미국정부와 군대는..달 기지에서 '발톱'이라 불리는 살상용 로봇을 만듭니다

'발톱'으로 인해 전세는 순식간에 뒤집히는데요...


미군인 '헨드릭스'소령은 '발톱'에게 살해당한 러시아군인의 손에서 문서를 발견하고..

협상을 요구하는 문서에 의거해 러시아 전선으로 찾아가다가, '데이비드'란 꼬마와 만납니다.

곰인형을 든 '데이비드'와 함께 전선으로 가는 도중..

세사람의 러시아 군인이 나타나고, 그들은 '데이비드'를 사살하는데요


놀랍게도 '데이비드'는 로봇이였습니다..

러시아 군인으로 통해 '발톱'이 스스로 진화하고 있으며,

'데이비드'는 아이의 몸으로 진지에 침투해 살상을 저지르는 '세번째 변종'이라고 말을 합니다.


'두번째 변종'의 실체는 그 누구도 알수 없었고...

'헨드릭스'와 러시아 군인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처지가 되는데요


1995년 '피터웰러(로보캅)' 주연으로 영화화 되었는데요..

'필립 K.딕'의 작품중 원작에 가장 충실한 영화로 뽑힙니다..

내용은 B급 냄새가 많이 나지만, 반전도 좋고, 내용도 괜찮았지요...


영화들의 원작이 된 작품들을 비교하며 읽는것도 재미있었지만..

영화화되지 않았지만, 재미있던 작품들도 많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서 헐리웃이 사랑하는 그의 작품이 계속 영화화되었으면 좋겠다 그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수호자'같은 경우는 로봇들에게 대리전쟁을 시키고

지하로 숨어버린 인류의 이야기인데요..

매일 폐허가 되어가는 도시들의 동영상을 전송받지만..

로봇들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지상으로 올라가는 이야기를 다루는데 잼나더라구요...


역시 '헐리웃'이 사랑하는 작가답게..무척 재미있게 읽은 단편집입니다..

정말 대단한 분이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전SF소설임에도 불과하고 지금 읽어도, 전혀 시대의 흐름을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러고보니 1편인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를 아직 못읽었는데

'마이너리티 리포트' 읽은김에, 이번기회에 같이 읽어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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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 해의 미스터리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8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송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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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의 미스터리'는 원래는 '복수의 여신'과 함께 3부작 예정이였다는데요..

그러나, '크리스티'여사님이 돌아가시면서, 이뤄지진 못했습니다..ㅠ

지난번에 '복수의 여신' 읽고, '카리브해의 미스터리' 읽어야지 했는데...잊고 있었어요...ㅋㅋㅋ


'복수의 여신'에 보면, '카리브해의 미스터리'사건에서

'마플'양이 상당히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음을 이야기하는데요..

그래서 더욱 궁금했던 책이였지요


두 작품다....'마플양'은 노쇠해가는 모습과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70년대 작품들 보면...'크리스티'여사의 주인공들의 늙은 모습들이 등장합니다

'커튼(1975)'의 '푸아르'나, '운명의 문(1973)'의 '토미와 터펜스'부부처럼 말이지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신듯해요....그래서 작품마다 마무리는 하시고 가신듯

(불사신은 아니니께.....이미 1970년에 80이셨어요)


우야동동....소설의 시작은

'서인도 제도'에서 한 노인의 모험담을 듣는척 하는 '마플'양의 모습으로 시작되는데요


조카인 '레이먼드'는 '제인'고모의 건강이 걱정되어

그녀의 류머티즈 치료를 위해, '카리브해'의 한 섬으로 휴양을 가자고 하는데요


'서인도 제도'에서 자신의 기사노릇을 하는 늙은 소령 '팔그레이브'의 모험담을 듣던 그는

이 곳에서 보내는 일들이 지루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무슨일이 벌여졌던 '세인트 메리 미드'와 달리, 조용한 섬 생활이 점점 지겨워지는 그녀...


그리고 점점 지루해하는 그녀를 느꼈는지..'팔그레이브'는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는데요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죽음..


소령은 우연한 죽음들이 살인이며, 자신에게 그 용의자의 사진을 있다고 말하는데요

사건에 관심을 가지는 '마플'양에게 그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러나...그때 무엇을 보았는지...놀라는 표정의 그는 이야기를 흐지부지 끝내버리는데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팔그레이브'소령는 시체로 발견됩니다

그 전날 '팔그레이브'는 엄청난 폭음을 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자연사 한것으로 생각하지만..

'마플'양은 어제 그의 태도를 보고, 그의 죽음에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팔그레이브'의 소지품중에 사진을 찾지만, 그가 말한 사진이 사라졌음을 알게 됩니다.


살인사건의 냄새를 맡은 '마플'양...

그리고 살인사건의 냄새를 맡은 또 다른 한명의 여인 '빅토리아'

그녀는 소령의 죽음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남편에게 말합니다...'돈이 될만한 중요한 단서를 찾았다고'


'김전일의 법칙'에 의하면, 주인공이 아닌데 탐정보다 먼저 단서를 찾아내면...어떻게 될까요?

'빅토리아'는 누군가에게 칼에 찔려 죽은채 발견됩니다.


사건을 조사하려는 '마플양', 그러나 낯선 곳에서 그녀에게는

쓸데없는 살인사건에 껴들려는 늙은 노부인일뿐...사건 수사는 쉽지 않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연이어 벌여지는 살인사건...

그러나 범인의 실수, 그리고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게 됩니다...


'그는 사악한 눈을 가졌어요'란 말처럼...


당시에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란 단어가 없었겠지만...

요즘이야...워낙 이런 캐릭터가 많아서.....진부할지는 모르겠어요

정말....인간의 탈을 쓰고란 말만 나오는데요...ㅠㅠ


책은 270페이지 정도 밖에 안되서 금새 읽었는데요..

저는 사실 범인을 알고 시작했어요..ㅠㅠ

'복수의 여신'에 나오거든요..그러니 먼저 읽으면 안됩니다..


요즘 정말 오랜만에 읽고 있는 '크리스티'여사님 책인데요....

원래는 작년에 모두 읽었어야 하는데.ㅠ.ㅠ

올 여름에는.....나머지 책들도 다 읽어버려야 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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