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티 리포트 - 필립 K. 딕 단편집
필립 K. 딕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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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이 가장 사랑하는 SF작가라고 불리는 '필립 K.딕'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폴라북스'에서 출간된 그의 두번째 단편집이고..

'필립 K.딕'의 초창기 걸작 20편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첫번째 단편집인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에는 '토탈리콜'의 원작만 수록되어있지만..

두번째 단편집인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외에도 '스크리머스','페이첵','컨트롤러','임포스터','넥스트'등의 원작이 실려있습니다.


'스크리머스'의 원작인 '두번째 변종'은...

소련이 지구를 점령하고, 유럽은 폐허가 된 미래..

달로 도망친 미국정부와 군대는..달 기지에서 '발톱'이라 불리는 살상용 로봇을 만듭니다

'발톱'으로 인해 전세는 순식간에 뒤집히는데요...


미군인 '헨드릭스'소령은 '발톱'에게 살해당한 러시아군인의 손에서 문서를 발견하고..

협상을 요구하는 문서에 의거해 러시아 전선으로 찾아가다가, '데이비드'란 꼬마와 만납니다.

곰인형을 든 '데이비드'와 함께 전선으로 가는 도중..

세사람의 러시아 군인이 나타나고, 그들은 '데이비드'를 사살하는데요


놀랍게도 '데이비드'는 로봇이였습니다..

러시아 군인으로 통해 '발톱'이 스스로 진화하고 있으며,

'데이비드'는 아이의 몸으로 진지에 침투해 살상을 저지르는 '세번째 변종'이라고 말을 합니다.


'두번째 변종'의 실체는 그 누구도 알수 없었고...

'헨드릭스'와 러시아 군인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처지가 되는데요


1995년 '피터웰러(로보캅)' 주연으로 영화화 되었는데요..

'필립 K.딕'의 작품중 원작에 가장 충실한 영화로 뽑힙니다..

내용은 B급 냄새가 많이 나지만, 반전도 좋고, 내용도 괜찮았지요...


영화들의 원작이 된 작품들을 비교하며 읽는것도 재미있었지만..

영화화되지 않았지만, 재미있던 작품들도 많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서 헐리웃이 사랑하는 그의 작품이 계속 영화화되었으면 좋겠다 그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수호자'같은 경우는 로봇들에게 대리전쟁을 시키고

지하로 숨어버린 인류의 이야기인데요..

매일 폐허가 되어가는 도시들의 동영상을 전송받지만..

로봇들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지상으로 올라가는 이야기를 다루는데 잼나더라구요...


역시 '헐리웃'이 사랑하는 작가답게..무척 재미있게 읽은 단편집입니다..

정말 대단한 분이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전SF소설임에도 불과하고 지금 읽어도, 전혀 시대의 흐름을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러고보니 1편인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를 아직 못읽었는데

'마이너리티 리포트' 읽은김에, 이번기회에 같이 읽어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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