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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게임 ㅣ 킴 스톤 시리즈 2
앤절라 마슨즈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3년 7월
평점 :
'앤절라 마슨즈'의 '킴 스톤'시리즈 두번째 이야기인 '악마의 게임'입니다.
이 작품은 '상처,비디오,사이코게임'이란 제목으로 출간이 되었었는데요..
'킴 스톤'시리즈로 재출간 되면서
제목도 바뀌고, 표지랑, 디자인, 편집도 바껴서 새로 나왔습니다.
소설의 시작은...'킴 스톤'의 팀이 한 집을 기습하는 장면입니다.
그 집에서 자신의 딸들에게 변태짓을 한 '레너드'라는 남자를 체포하는데요..
'킴 스톤'은그 '변태'보다도 '레너드'의 아내에게 분노를 합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어머니가 떠올라서 그런듯 싶습니다.
그리고 죽은 남동생 '마이키'의 무덤으로 향합니다.
한편 이번 작품의 '빌런'인 '알렉산드라 손 '박사가 등장합니다.
그녀는 '루스'라는 자살시도자와 상담하는데요..
'루스'는 6년전 '앨런 해리스'라는 남자에게
잔인하게 구타당하고, 강간당했는데요..
그는 12년형을 받았지만, 모범수로 반만 복역하고 나왔고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앨런 해리스'를 본 '루스'는
절망하여서 자살시도를 했던 것입니다.
이에 '손 박사'는 '루스'에게 처방을 내립니다.
'앨런 해리스'를 찾아가 그에게 빼앗긴 '통제권'을 다시 찾으라며
그를 찾아가, '칼'을 '배'에 찌르라고..
그리고 '시각적인 효과를 위한 상징적인 훈련'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루스'는 '앨런 해리스'를 찾아가
그녀가 시킨대로 그대로 해버리는데요..
그리고 이 시간을 맡게 된 '킴 스톤'
결국 사건을 쫓다가 '알렉산드라 손 박사'를 알게 되고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요..
우리가 많이 쓰는 비슷한 단어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그런데 알고보면 '소시오패스'가 더 무섭다고 합니다.
'소시오패스'부류들은 지능적이고 남들을 조종하고 파멸로 이끌기 때문에
자기 손에 피안묻히고, 남들을 깔아뭉개고 절망에 이르게 하는데요..
'알렉산드라 손 박사'가 하는짓을 보면..정말 욕이 나오더라고요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을 저렇게 이용하는구나..
'환자'를 사람이 아닌 '실험체'로 보고 ..
읽으면서 진정 욕이 나오더라구요...ㅠㅠ
아무래도 이번 작품은 '도서추리'에 가깝다보니
'범인'이 누구인지의 반전은 없었지만.
그래도 무지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에 '킴 스톤'이 과거와 마주하고 점점 바껴간다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이제 국내에 출간된 '킴 스톤'시리즈는 한권 남았네요..
영국에는 12권까지 나왔다던데..
우리나라에도 출간해주려나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