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2 - 나선 밀리언셀러 클럽 81
스즈키 코지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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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1권을 읽어보니, 영화와 달리, '사다코'가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장면은 없네요..

영화와 달리 사람들은 '사다코'때문에 죽는게 아닌, 사람들은 '바이러스'때문에 죽는데요..

그러고보니..참 영화는 잘 만들었단 생각이 듭니다...

 

1권에서 '사다코'의 유골을 수습하고...그를 유족에게 인계해주는 '아사카와'와 '류지'

그리고 '아사카와'가 일주일이 되었는데도 죽지 않자, 저주는 풀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모든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류지'에게 죽음이 다가오는데요..


2권의 주인공은 '안도'라는 법의학자입니다..

'안도'는 아들 '다카노리'와 함께 바다로 갔다가 그를 잃고 맙니다..

그리고 아내는 매일 그에게 전화를 해서 '다카노리'를 돌려달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이혼서류를 내미는 아내...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고, 우체통에 넣은후 출근한 그에게 기다리는 것은

의대시절 동창이자, 천재라 불리던 '류지'의 시체...

그리고 '류지'의 애인인 '다카노 마이'와 만나게 됩니다..


'다카노 마이'는 '류지'의 죽음 직후..

'아사카와'라는 동창이 찾아와 그녀에게 비디오에 관하여 물었다고 말하는데요


'류지'의 시체를 해부하는 '안도'는 그의 몸에서 '암호'가 적인 종이를 발견하고

그의 사인이 혈관에 있는 종양때문이라고 판단을 합니다..

대학시절 '류지'와 했던 암호해독방법으로 풀자 '링'이란 글자가 나오는데요


거기다가 '류지'의 사인이..1970년대 모두 사라진 '천연두'임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친구의 부탁으로 조사한 결과

같은 사인으로 죽은 시체가 여섯구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중 두구의 시체의 사인을 보다가..

두구의 시체가..바로 '아사카와'의 아내와 딸임을 알게 됩니다..

'안도'는 '류지'의 죽음이 그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아사카와'를 만나려 병원에 가지만....

그는 혼미상태...여서 아무것도 알아낼수 없었지요


'다카노 마이'는 애인인 '류지'의 죽음에 공허함을 느끼고..

'류지'의 고향집에 갔다가 비디오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그리고 가져오는데요

그리고 그녀의 눈앞에 펼쳐지는 의미모를 장면의 연속...


'안도'는 '마이'와 저녁약속을 하지만 바람을 맞고..

그녀와 연락을 하려 하지만, 되지를 않습니다..

결국 그녀의 집을 찾아간 '안도'는 '마이'가 일주일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마이'의 실종과 '류지'의 죽음..그리고 '류지'와 같은 사인으로 죽은 사람들..

'안도'는 그 이면에 신종 바이러스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요시노'라는 신문기자가 그를 찾아오는데요

'요시노'는 '아사카와'의 선배로서, 그가 조사하던 '저주의 비디오'에 관한 보고서에 대해 묻습니다


그리고 '이사카와'의 보고서를 읽게 되는 '안도'

그리고 '마이'와 '아사카와'의 연이은 의문의 죽음....

'마이'의 죽음을 조사하던 '안도'는 기묘한 분위기의 한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사다코'를 찾다가..그녀와 마주하고..그녀의 거대한 음모를 알게 되는데요

'링' 2권은 기존의 이런류의 소설들과 완전히 결말이 다른더라구요..

보통...소설이나 영화라면 진행될 스토리가 있을텐데..

마지막의 장면은...전혀 뜻밖의 결말을 맞이하는데요....ㅠㅠ


1,2권이 호러소설이라면...마지막 완결편인 3권은 SF소설에 가까운데요

3권은 내용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얼른 출간되서 읽었으면 좋겠어요..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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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1 - 바이러스 밀리언셀러 클럽 45
스즈키 코지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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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고지'의 '링'시리즈는 1991년도에 출간되었습니다..

출간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저도 읽고 충격이였어요..넘 잼나서 말이지요...

그리고 책을 읽은지 거의 20년이 다 된 지금...ㅋㅋ 다시 '링'을 읽게 되었는데요...


'링'은 1998년에 '나카오 히데오'감독에 의해 영화화 되었는데요..

'마츠시마 나나코'주연으로 역시 엄청난 흥행을 했고..

J호러의 시초라고도 불리더라구요~

텔레비젼에서 '사다코'가 나오는 장면은....ㅠㅠ 많은 패러디 대상이 되기도 했지요

저는 그장면 본후...밤에 텔레비젼을 못 보겠더라구요...


그리고 1999년 '신은경','정진영'주연으로 한국에서도 영화화되었고 (배두나가 사다코)

2002년에는 '나오미 왓츠' 주연으로 미국에서도 영화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삼부작의 인기를 업어..

'사다코'의 이야기를 그린 '링 제로'란 영화도 나온것으로 기억해요..

(여기선 사다코가 나카메 유키에...)

그후로도 '사다코'영화는 나오긴 했지만..그건 언급할 가치도 없으므로 패쓰...


소설의 시작은 홀로 집에서 공부를 하던 '도모코'의 모습인데요..

(영화에서는 일본의 미녀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도모코역할을 맡았습니다)


부모님이 야구 야간경기를 보려 간사이...그녀는 점점 공포에 빠지고..

일주일전의 그 사건을 떠 올립니다....

누군가의 질 나쁜 장난으로 치부했던....그 일....

그리고 그 사건은 '도모코'의 목을 조여오기 시작하는데요

홀로 있던 그녀는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끼고...ㅠㅠ


모든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여자지만 (마츠시마나나코,신은경,나오미왓츠)

책은 주인공이 남자입니다....


기자인 '아사카와'는 '기무라'란 택시기사와의 만남을 통해

오토바이 탄 남자의 기묘한 죽음 소식을 알게 되고..

그 남자가 죽은 시간이 자신의 처조카인 '도모코'의 사망시간과 일치함에 이상함을 느끼는데요


그리고 그날...기묘하게 죽은 두사람이 더 있었음을 알게 되지요..

거기다가...두 사람 중 한명은 '도모코'와 같은 사립학교에 다녔고..

그 네 사람이...죽기 일주일전에 한 별장에 놀려갔음을 알게 됩니다.....


'아사카와'는 그들이 묵었던 별장에 찾아가게 되고,..비디오 하나를 발견하는데요

그리고 그 비디오 속에서 이상한 영상을 보게 되는데요...

연이어 나오는 영상...이 끝나자 말자...

'이 비디오를 보는 자는 일주일 안에 죽는다'...죽지 않으려면....라는 메세지..


그러나..죽지 않으려면 다음 내용이 갑자기 광고로..바껴버리지요

이 영상을 악질적인 장난으로 받아들인 네 사람이 일부러 그부분을 광고로 녹화시킨것이지요..

'아사카와'는 갑자기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공포를 느낀 '아사카와'...그도 네 사람과 같이 일주일 안에 죽어야 할 운명임을 직감하고...

그는 동창이자, 괴짜 천재인 '류지'를 찾아가는데요..


책을 ...20년만에 읽어서 그런지.ㅋㅋㅋ

당연히 여주인공이라고 착각하고, 시작했는데 남자기자가 나와서 놀랜..ㅋㅋ

생각해보니 맞네요...책에서는 둘다 남자였어요...


하기사 남남커플보단 남녀커플을 좋아하니까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갈릴레오'시리즈도 책은 남남인데...영화나 드라마는 남녀커플이죠^^


우야동동....'이사카와'와 '류지'는 비디오를 보며 영상을 분석하고..

그리고 비디오 안에 나오는 여인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사다코'란 여인이 기구한 운명을 알게 되지요..


'사다코'의 운명은 가슴이 아프지요.

그리고 그녀의 한을 풀어주는 두사람...그리고 사건은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지만...ㅠㅠ


이제는 전설이자, 고전호러가 되어버린 '링'인데요

오랜만에 읽어도...너무 재미있었던 '링'이였습니다...ㅋㅋㅋㅋ

특히 마지막 반전은 알고 읽는데도...재미있네요...


그럼 저는 2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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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스 블랙 로맨스 클럽
리사 프라이스 지음, 박효정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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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년전에 출간되어서, 엄청 열받게 만들었던 소설 '스타터스'의 속편 '엔더스'입니다...

'스타터스'를 읽으면서 얼마나 화가 났던지 말이지요..ㅠㅠ

인류를 휩쓸었던 화학전 '포자전쟁'...이후...

일명 '미들'이라 부르는 20-50대의 청장년층이 몰살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은 인류는 10대인 '스타터'와 60대 이상의 노인들인 '엔더'

법상으로 직업을 가질수 없었던 '스타터'들은...

후견인이 없는 이상, 굶주림에 시달리며 강제수용소에 갇히거나 아니면 폐건물에 숨어사는데요...


반면 돈이 많은 '엔더'들은 과학적 기술로 수명을 200살로 늘리고

갖은 부를 누리며 살아가는데...

그들은 이제 '스타터'들이 유일하게 가진것, 젊음마져 노리게 됩니다..

아이들을 보호해주지는 못할망졍....하는 짓들 보고...얼마나 화가 났던지 말이에요


1권인 '스타터스'에서, '캘리'는 동생 '타일러'를 위해 돈을 벌어야 했고

'렌탈회사'의 꼬임에 넘어가 몸을 대여하게 되는데요

몸을 대여하면, 의식은 '엔더'가 지배하고..

'엔더'는 젊은 '스타터'의 몸으로 살아가게 되지요..(렌탈이니까..영원히는 아닌데 말이죠)


그러나 클럽에서 '캘리'는 갑자기 의식이 깨어나고..그리고 음모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리고...'올드맨'이 모든 도너들의 의식을 영원히 못 깨어나게 하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젠 렌탈이 아니게 된 것이지요..ㅠㅠ 그냥 몸을 뺏으려는...엔더들)


결국 '캘리'는 '올드맨'의 음모를 저지하고..'바디탱크'를 폭파하게 됩니다..


그리고 2권인 '엔더스'에서는 '헬레나'의 대저택과 재산을 물려받고,

현재는 동생 '타일러'와 친구 '마이클'과 함께 새 삶을 누리는 중인데요..


그렇지만, 사라진줄 알았던 '올드맨'이 그녀의 머리속의 칩을 통해 말을 걸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칩이 이식된 사람은 누구도 죽일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리스'라는 여자아이를 그녀의 눈앞에서 폭파시키는데요..ㅠㅠ

그리고 누군가가 '캘리'를 구해주고...다시 만날거라는 말을 하고 사라집니다..


'리스'를 죽인 '올드맨'은 동생의 목숨으로 '캘리'를 협박하고..

자신이 원하는 장소로 오게 하려 하지만, 그녀를 구해줬던 소년이 다시 나타나고..

그녀를 어디론가 데리고 갑니다..


'올드맨'의 아들이라고 하는 '하이든'

'올드맨'이 접속할수 없는 자신의 안전가옥으로 '캘리'를 데리고 가고

그녀의 동생 '타일러'와 친구 '마이클' 역시 안전가옥으로 대피시킵니다.


그리고 '올드맨'의 음모에 저지하려고..

'캘리'와 '하이든'들은 남은 '메탈'들을 안전가옥으로 데리고 오지만

'캘리'는 이상한 꿈들을 꾸고, '하이든'을 의심하게 됩니다..


'엔더스'는 독특했던 점이라면...

'바디탱크'가 폭파한후...더이상 '엔더'들은 '스타터'의 몸을 지배할수 없기에..

1권에서 만난 캐릭터지만, '캘리'가 기억을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녀가 만난 사람은 스타터지만, 실제론 엔더니까요..)


모든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만..폭탄을 머리에 달고 사는 '메탈'을 구하려는 그녀

그리고 '올드맨'의 정체가 드디어 드러나는데요...


'엔더스'가 1권보다 못하다는 분들이 계시던데..그럴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참신한 세계관이 이미 다 드러나 상태니까요..

그래도...동생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캘리'의 모습이 참 좋았는데 말이지요

결말은 어떻게 끝날까? 그랬는데...나름 해피엔딩이더라구요..


과연 후속편은 나올까? 궁금하지만....참 재미있게 읽었던 '엔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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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절규
하마나카 아키 지음, 김혜영 옮김 / 문학사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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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절규'는 산지는 좀 된 책인데요....워낙 밀려있는 책들이 많아서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하마나카 아키'란 작가는 처음 듣지만...

'사회파 추리소설'이란 점과 책표지의 수상목록에 혹해서 사게 되었는데요...


소설은 고양이에게 먹힌 여인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강력계 형사인 '아야노'는 죽은지 몇개월이나 된 시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고

자신의 고양이 11마리에게 먹혀 백골만 남은 시체를 보게 됩니다..ㅠㅠ


사인도, 신원도 알수 없을 정도로 손상된 시체...인지라

그녀의 유류품으로 '스즈키 요코'란 여인의 시체로 생각하고..

흔하고 흔한 '고독사'로 생각하지만..


'아야노'가 '스즈키 요코'에 대해서 조사하면 조사할수록...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스즈키 요코'는 세번이나 결혼했는데, 남편은 모두 의문사....

'아야노'는 그녀의 죽음이 범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두고..타살일 가능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스즈키 요코'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너의 이야기를 들려줄게'라는 2인칭 시점으로 '요코'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요코'는 아들을 간절히 바라는 어머니의 손에서 한조각의 사랑도 받지 못하며 자랐고..

동생 '준'이 태어나자, 어머니는 아들만 사랑하고 그녀는 안중에도 없었는데요..

참...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이...맞는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들을 아들한테 장가보낼거도 아니면서...아들아들 하는...어머니들...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요코'는 주눅들고 소심한 성격으로 자라게 됩니다..


어머니의 눈에는 '준'이 아주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었고, 결국 자살하게 됩니다..

아들이 죽자, 어머니는 더욱 '준'에게서 못 벗어나고..'요코'는 그럼 어머니를 떠나려고 발버둥칩니다.....


그 누구에게도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한지라....그녀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누군가를 제대로 사랑할줄 몰랐고,

그래서인지 더욱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애정을 갈구하는 마음은..

오히려 잘못된 애정에 집착하고..그것은 그녀를 범죄의 길로 이끄는데요..ㅠㅠ

그리고 점점 바닥생활을 전전하다가...결국 살인까지..ㅠㅠ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삶을 역전하기 위해....새로운 범죄를 꾸미게 되지요..


소설은 두가지 형태로 진행이 됩니다..

'요코'란 여인의 기구한 삶과....그리고 그녀의 삶을 추적하는 여형사 '아야노'의 이야기...

두 이야기는 분위기가 완전 다르게 진행이 되는데요....


'아야노'의 이야기는 미스터리소설답게, 그녀의 범죄를 추적하는 장면이라면

'요코'의 이야기는 완전...ㅠㅠ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기구한 삶을 살수가 있나...마음이 무거워지더라구요..

그리고 두 이야기에 몰입해서 따라가다 보면...반전을 만나게 됩니다..


읽다보면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화차'가 생각이 나던데요..

글쎄요...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모든것이 용서되는건 아닐텐데 말이지요

그렇다고 해도 마지막에 '아야노'의 선택은 이해할수 있겠더라구요....


'하마나키 아키'는 신인 작가입니다...

그렇지만 이 소설을 읽다보니 앞으로 기대되는 작가란 생각이 들던데요....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책인데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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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적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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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작가님의 책은 '망원동 브라더스'에 이어 두번째 인데요..

'망원동 브라더스'를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는지라...당연하다는 듯 서점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후다닥 ..읽어버린 ㅋㅋㅋㅋㅋ


주인공의 이름은 '고민중'입니다....

이름에 걸맞게...우유부단한 그를 여친이 '결정장애 증후군'환자라고 말했는데요...


'민중'은 지하철에서 출근중 여친이였던 '재연'의 부고문자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역시...고민을 시작하지요..

결국 오후 다섯이나 결정을 하여...그녀의 장례식에 참여한 그는..

장례식장에서 마주치기 싫었던 그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몇달후....

'민중'은 지인의 '페이스북'을 보다가..'재연'의 유골함을 찍은 사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와의 추억에...유골을 보려 '주평'으로 내려가는데요

거기서 또 그 사람과 마주칩니다..


그 남자는...'민중'이 '재연'과 연애할때, '재연'에게 매달리는 전 남친이였는데요

죽은 '재연'을 잊지못하고 그녀의 유골함에 장식을 하다가..

'민중'에게 말합니다..찾아오는이 아무도 없는 이곳에 '재연'을 둘고 갈수 없다고...


'재연'은 고위공직자의 막내딸로, 잘나가는 오빠와 언니에 비해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아버지의 빽으로 '공기업'에 입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평범한 삶에 지루해진 그녀는...갑자기 사직을 하고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는데요

가족들은 그녀를 없는 자식 취급하고...

그녀는 3천만의 작은 방에서 '작가'의 삶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첫 소설을 가지고 출판사로 왔다가..

편집장인 '민중'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사귀게 된 것이지요..


그 남자..'앤디'는 '민중'에게 말합니다

평소 여행을 좋아하는 그녀이므로, 이 좁은 곳에 가둬둘수 없다고

그래서 두 사람은 '재연'을 좋은곳에 보내주기 위해 여행을 시작하는데요...


두 사람의 좌충우돌...여행기..

그리고 '재연'이 가장 좋아했던 '제주도'로 출발하고..

그녀를 보내주는데....


그 가운데...그녀의 죽음의 간접적인 원인이자..

'민중'과 '재연'이 왜 헤어졌는지가 나오는데요...


요즘 '열정페이'란 말이 있습니다...이름은 아주 있어 보이는데..

사실 젊은이들을 이용해먹고 등쳐먹는 악질 기업주들의 행각을 말하는데요..

세상에 참 못된 사람들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한만큼 주는게 당연한데도.....그 돈 떼먹고 얼마나 잘 살려고?


'열정페이'가 아니더라도..

실제로...열정으로 무슨일을 하는데..그 열매를 가로채는 나쁜인간들도 많고 말이지요


실제로...얼마전에도 단칸방에서 작가 한명이 죽었는데..

GNP 2만 시대에...굶어죽었단 말에..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자기집에서는 귀한 딸이였을텐데....말입니다

자신의 열정을 다해, 살아왔지만...빛도 못보고...말이에요


두 사람은 결국 그넘에게 복수하기로 하는데요..

'민중'은 그녀와 함께 있을때는 하지 못했던...'결정장애 증후군'의 모습이 아닌..

'앤디'로 인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지요...

그래서 두 사람의 복수가 통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재연'이라는 캐릭터가 멋졌는데..

자신의 열정에 비해, 빛을 보지 못하고 그렇게 죽어야되었다는게 ...씁쓸했어요


역시...'망원동 브라더스'도 그랬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소설 한편에, 기행문과 사회문제를 같이 다뤘다는 점이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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