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4 - 4월혁명, 독재자와 맞선 피의 항쟁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4
서중석.김덕련 지음 / 오월의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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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살아있는 사람'을 동상으로 세우는 경우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위인'이 죽으면, 그 사람을 기리고 추모하는 의미로 세우는거지..

그러나 '이승만'은 자신을 스스로 '국부'라 부르며., 동상을 세우게 했는데요..

문득 스스로를 뭐라고 생각했을까요? 아마 '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저는 문득, 이 할배가 말년에 치매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초대 대통령이 된후 '부정선거'와 온갖 폭력으로 이어온 자리..

그러나 그 악행도 언젠간 끝나기 마련인데요..


사실 3.15 부정선거는 '이승만'이 단독 출마하였습니다.

상대후보인 '조병욱'이 병사하는 바람에, 상대가 없었는데요..

문제는 인기없던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밀어주기 위해 무려 4할의 투표용지를 투입했다는것이지요.

왜냐하면 '이승만'은 '이기붕'이 당선되지 않으면 자기는 '대통령'이 아니라고 호언장담을 했다는..


그런 말을 했던 86세의 노인은 여전히 권력에 손을 놓길 원하지 않았고..

사상 최악의 부정선거가 시작되었는데요..

당연히 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고..

어떤 동네는 득표수가 실제 인구수보다 많은곳도 있엇다고 하는데요..

참나 이런 '부정선거'가 언제까지 먹히리라 생각했는지..


아무래도 기존에 계속 '부정선거'가 계속 통해왔으니까..

'자유당'정권은 지금까지의 '부정선거'의 노하우를 모두 퍼부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사실 의거는 '3.15'부정선거에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대구'에 '2.28'공원이 있는데 말입니다.

왜 '2.28'의거가 일어났는지??


그 이유는...'이기붕'의 상대후보인 '장면'후보의 유세현장을..

'이승만'이 못가게 막았기 때문이였지요...

거기다가 학교에서는 '이기붕'의 뉴스만을 계속 틀고...온갖 부정선거를 했는데요

'대구고','경북고'등의 학생들이 교사들의 제지를 무릎쓰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3월 8일 대전에서, 3월 15일 마산에서 시위가 벌여졌지요..


그런 와중에 '3.15'선거가 일어나고 결과에는 '자유당'넘들마져 당황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부정선거'라고 해도 '득표수'는 맞춰야되는데 말입니다.

이에 '마산'에서 의거가 일어나고, '이승만'은 시위를 '난동'이라고 말하며 유혈진압을 합니다.


그러나 시위에 참여했던 '김주열'이라는 어린학생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채, 바다에서 떠오르고, 그 불길은 더욱 거세게 피어오릅니다.

그러자 '이승만'은 '마산'에 원래 '빨갱이'들이 많았다면서 '공산주의'의 난동으로 몰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시위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4월 18일 '고려대'대학생들이 시위를 위해 모입니다..

그러나 그곳을 찾아온것은 바로 '이정재'의 동대문사단, 정치깡패들의 공격..


그리고 4월 19일 아침, 사람들은 충격에 빠집니다..

그리고 모두들 밖으로 나오는데요...무려 20만명의 시위대..

'이기붕'은 경찰들에게 '총은 쏘라고 준거라고' 했다는데요...

'이승만'은 반성도 모르고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계엄군'은 진압보다는 소극적인 행동을 취했고

시민들이 탱크에 올라탄채 행진으로 하는 사진은 유명했지요..


결국 거센 파도에 밀려 '하야'성명을 하는 '이승만'

그러나 '하야'발표 이후에도, '국민'들이 원한다면이라는 궤변을 하며..

'권력'에 대한 욕망을 놓고 싶어 하지 않았다는데...나이가 그만큼 들었으면..증말..


'4월 혁명'의 의의는...우리나라 최초로 '민중'의 승리였다고 하더라구요.

지금까지 수많은 폭군들과 독재자들이 있엇지만.

'민중'의 반란은 늘 실패하고, 좌절을 맛 보았는데요..

그러나 드디어 '민중'의 힘으로 '독재자'를 몰아냈으니 말입니다..

물론 그 기쁨은 얼마 못가지만...


1권부터 4권까지 ...'이승만'욕만 실컷 했네요..ㅋㅋㅋ

웃긴건 아직도 이분 동상이 전국 곳곳에 있다는 것입니다...한숨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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