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본 살인사건 스코틀랜드 책방
페이지 셸턴 지음, 이수영 옮김 / 나무옆의자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저는 19살때까지 '대구'를 벗어난적이 없습니다. 기차도 그전까진 한번도 타본적이 없었구요..

그러다가 19살때. '인천'으로 취업을 나가게 되었고,

혈혈단신으로 아무 연고도 없는 타지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대구'랑 '인천'은 4시간이면 가는데 말입니다..


'희귀본 살인사건'의 여주인공 '딜레이니'는 평생 '캔자스'를 벗어나본적이 없었는데요..

삶 속에서 '모험'이라곤 해본적이 없던 그녀..

작은 박물관에서 해고당한후, 일자리를 찾다가 매력적인 '구인광고'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바다 건너 지구반대편 '스코틀랜드'로 향하는데요.


'스코틀랜드'의 고서점에서 일하게 된 그녀..

그러나 타지에서의 생활이 겁나는 가운데..

마음씨 좋은 택시운전사 아저씨와, 그리고 고서점의 친절한 동료들 '로지'와 '햄릿'

서점의 주인인 노신사 '에드윈'과의 만남에 불안한 맘은 없어집니다.


그리고 출근 첫날, '딜레이니'는 '에드윈'과 경매장에 가게되고..

'에드윈'이 '세익스피어'의 귀중한 고서를 얻는 과정을 보게 됩니다.

박물관에서 일했던 '딜레이니'를 '에드윈'이 고용한 이유는...사실 따로 있었는데요.

그녀는 '고서점'직원이라기보다, 박물관급 골동품을 수집하는 그의 보물을 관리하는게 목적이였습니다.


'에드윈'은 여동생인 '제니'에게 '세익스피어'의 고서를 맡겼고

'딜레이니'는 그의 여동생 '제니'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후, 출근한 '딜레이니'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데요..

'에드윈'의 여동생 '제니'가 살해당했다는 것...

그리고 '세익스피어'의 고서 또한 사라졌다는 것이지요..


'제니'의 과거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그녀가 '마약거래'를 위해

'세익스피어'의 고서를 판게 아닐까? 란 말도 하는데요.

그런 가운데 '에드윈'은 '딜레이니'와 직원들에게 '고서'가 사라졌단 말을 경찰에게 하지 말라고 부탁하는데요..


'제니'의 죽음과 사라진 고서를 찾는 '딜레이니'의 모험..

그리고 그녀만의 특별한 능력도 등장하는데요...


'희귀본 살인사건'은 '스코틀랜드 책방'시리즈 1권입니다.

작가인 '페이지 셸턴'은 '코지 미스터리'를 주로 쓰시고..

'스코틀랜드 책방시리즈'말고도 여러 '코지 미스터리'시리즈를 쓰셨던데요..


그래서인지..'코지 미스터리'답게 너무 잔인하지도, 내용이 너무 무겁지도 않습니다.

가독성도 좋고, 가볍게 잘 읽히는데요..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다들 맘에 듭니다..주인공 부터 새로운 그녀의 가족들까지..

그래서 '시리즈'로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책방'과 여주인공, 그리고 살인사건 이야기다보니..

'와카타케 나나미'의 '헌잭방 어제일리어의 사체'가 떠오르기도 하던데요..

원래 이런 '코지 미스터리'도 즐겨 읽어서 그런지,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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