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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3 - 조봉암과 이승만, 평화 통일 대 극우 반공 독재 ㅣ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3
서중석.김덕련 지음 / 오월의봄 / 2016년 4월
평점 :
예전에 '서세원'씨가 '건국대통령 이승만'이란 영화를 찍으면서,
이 영화 만들면, 적어도 3000만은 본다고 말했다는데요 ㅋㅋㅋㅋ
결국 투자가 안되었는지, 영화제작은 물건너 갔습니다...망할꺼 뻔한데 말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도대체 '이승만'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이러는것일까요?
'이승만'이 '친일파'와 손잡고 '반민특위'를 해체하고..
입으로는 '북진통일'을 외치면서, 아무준비도 안하고 무능하게 있다가.
전쟁이 일어나자, 혼자서 '대구'로 도망갑니다.
가면서 다리까지 끊어나서, '서울시민'들은 도망도 못가는데.
사과는 커녕 '내가 왜 사과하냐고' 버럭거리는 양반..
그런데도 부끄러운지도 모르고..전쟁터에 군인들이 피흘리며 싸우고 있는데도..
자신의 권력을 위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극우세력들을 동원하여 정권을 다시 잡습니다.
거기다가 '제주도'의 도민들을 학살하며..
'제주도' 모든 도민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망발까지 하는데 말입니다.
읽으면서 정말 '소시오패스'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어떻게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지?
자기를 '국부'라고 부르며, 온갖 부정부패와 독재를 일삼던 양반..
그런데 그런 사람을 위인이라고 영화로 만들려는 사람도 있었구나 싶었어요..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3권은 '한국전쟁'이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사실 저는 '조봉암'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다만 '이승만'에게 맞서다가, '국가보안법'에 의해 사형을 당한 사람으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조봉암'은 3.1운동 이후, 옥살이와 모진 고문을 견뎌내고..그는 사회주의자가 됩니다.
그리고 공산당 활동을 하며, 수많은 독립운동을 했지만..
해방후 그는 '박헌영'과 결별하고, '민족주의자'로 돌아섭니다.
그후 '한국전쟁'이 일어났을때 '북한군'은 '조봉암'을 제일 먼저 죽이려고 했다고 하는데요..
'공산당'을 탈퇴한후, 그는 '좌우합작'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승만'정부에 들어가 '농림부'장관까지 했는데요.
그렇지만, '이승만'의 '농지개혁'과 '조봉암'의 생각은 달라서 두 사람은 결별합니다.
그리고 '농민'과 '노동자'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정당을 세우는데요.
그러나 '이승만'이 '대남 간첩사건단'을 일으키고, '조봉암'의 길을 막습니다.
그리고 1952년, 전쟁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피 흘려 죽어가는 시간.
장기집권을 위해 '부산파동'을 일으키는 '이승만'
그러나 자신의 생각과 달리 '국회'에서 '개헌안'을 거부하자..
'백골단','땃벌떼','민중자결단'등의 '극우세력'을 이용 '국회의원'을 공격합니다.
'이승만'을 축출하려고 했던 '국회의원'들은 '의사당'에 감금되고
헌법 어긴 '발췌 개헌안'은 결국 통과시키고..
영구집권을 위해 '사사오입' 개헌을 통과시키는데요..
나이 들만큼 들은 사람이 ...'치매'가 왔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때 '조봉암'이 이런 '이승만'의 새로운 '라이벌'로 떠오르는데요.
'조봉암'은 새로운 '진보당'을 세우고, '못살겠다 갈아보자' 열풍을 들고 옵니다.
그러나 '이승만'이 1956년 대선에 승리를 하는데요..
'투표'엔 이기고 '개표'에는 졌다는 말이 있을 정도의 부정선거였습니다.
그리고 '이승만'에게 까불었다는 이유만으로..
'조봉암'은 사형당하고, '진보당'은 해산되게 되는데요.
'조봉암'은 몇년전에 결국 '간첩'혐의가 무죄라는 선고를 받으셨다고 하던데요.
'이승만'과 '조봉암'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중에 등장할 '박정희'와 '김대중'의 이야기가 생각나는것은 말입니다.
1-3권 내내로 '현대사'가 아니라, '이승만' 욕만 하고 있는 ㅠㅠ
4권에서는 '이승만'이 끝나겠지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