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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선서 ㅣ 법의학 교실 시리즈 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7년 7월
평점 :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우라와 의대 법의학교실' 시리즈 1권입니다.
2016년에 '키타카와 케이코' 주연으로 드라마화 되기도 했었는데요..
지난번에 순서를 잘못 알아 2권인 '히포크라테스 우울'을 시작했다가 넘 잼나서리.
이렇게 거꾸로 전작인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구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갖 의사자격증을 딴 '마코토'가 연수를 받기 위해 '법의학 교실'로 오는 장면입니다.
첫 출근한 그녀에게 '캐시'조교수는 '시신을 좋아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지는데요.
그리고 독설가에다 까칠하지만, 일본 법의학의 최고권위자인 '미쓰자키'교수를 만납니다.
그때 현경에서 와달라는 요청이 오고..
세 사람은 사건현장으로 향하는데요, 그곳에는 다툼을 벌이고 있는 형사와 감찰의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건 단순한 사고사라는 감찰의와, 사법해부를 해야된다고 주장하는 형사..
그 형사가 바로 '고테가와'순사부장인데요..
'마코토'는 그를 보자말자 첫인상이 별루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한, 바로 자신을 닮았기 때문....
그리고 그와 이야기하면 할수록 더 싫어집니다...ㅋㅋ
그러나 '미쓰자키'교수는 시체를 보자말자, '사법해부'를 해야된다고 말하고.
결국 시신에서 '수면제'성분이 검출되었음을 밝혀냅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토대로 범인을 체포하는 '고테가와'형사..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총 다섯편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저는 그중 '부검의'와 '법의학자'편이 기억나던데요..
시합도중 사고로 죽은 선수와, 그 부검보고를 보고 시신을 보고 오라는 '미쓰자키'교수
시신을 보려간 '마코토'와 '캐시'교수는 시신에서 '부검'흔적이 없음을 발견하는데요.
우리회사에도 비슷한 사람이 있어서 말이지요...4년이나 근무해도..
여전히 일지 다 틀리고, 점검기록 다 가짜로 적고..
보면 다 아니까요...이유는 '귀찮아서'입니다...
가짜로 적은 기록은 보면 바로 보이거든요..
'미쓰자키'교수는 권위자답게 바로 부검보고서만으로도 그가 부검을 안했음을 알고..
'사법해부'로 통해 진상을 밝혀냅니다.
'어머니와 딸'도 충격적이였는데요...우리가 보는것이랑 진실은 다를수도 있다는 사실이..
'마코토'의 친구였던 '유코'가 폐렴으로 죽고..
누가봐도 '폐렴'으로 죽은것이 분명한 상황, 그러나 '미쓰자키'는 '사법해부'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유족은 반대하고, 친구인 '유코'의 어머니를 설득해달라고 '마코토'에게 부탁하는데요
그리고 드러나는 진실은 참혹했는데요..ㅠㅠ
'히포크라테스 우울'도 그랬지만, '히포크라테스 선서'도 완전 재미있었는데요
'사고사'나 '병사'로 마무리될뻔한 사건들의 진실을 밝혀내는 장면을 보며..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장살인'을 당할수도 있음을..
그리고 정말 '법의학'의 중요성에 대해 느꼈는데요..
그러나 현실은 중요성에 비해 너무 열악한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진짜 필요한 일보다는 모두 돈되는일만 찾으니까요...
'히포크라테스 우울'이 반응이 좋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그래서 '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시리즈도 계속 되었으면 좋겠구요..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