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히어로즈
기타가와 에미, 추지나 / 놀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저는 처음에 제목만 보고...'어벤져스'나 '저스티스리그'처럼..

'히어로'들이 모여있는 '주식회사'였는줄 알았는데요 ㅋㅋㅋㅋ

알고보니 생각과 젼혀 다른 스토리라서 놀랬습니다.


주인공인 '슈지'는 한때는 금융회사에서 일하며, 귀여운 애인도 있었지만..

버스에서 치한으로 몰리면서 모든것이 끝납니다.

누명을 쓰고, 회사에서 잘리고 여자친구와 헤어졌지만..

진범이 잡힌후에도 사과는 커녕, 여전히 치한취급 하는 세상에 절망하고

현재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데요.


대학생이자, 아르바이트 후배인 '다쿠'는..

돈이 필요한 '슈지'에게 일주일동안

'히어로즈'라는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보지 않겠냐고 이야기를 합니다.


'슈지'는 왠지 수상한 이름의 회사 '히어로즈'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에이스라는 '미치노베'라는 남자와

당시 인기를 끌던 '도조 하야토'라는 만화가를 찾아가는데요..


그리고 '미야비'라는 독특한 스타일의 남자와 팀을 이루고..

'슈지'는 '도조 하야토'팀이 되어 일주일동안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편의점 생활로 돌아온 그에게,..

'히어로즈'측에서 정식 사원이 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저는 제목만 보고 '누군가'를 '히어로'로 만들어준단 말에..

'영웅'을 만들어주는 회사인줄 알았는데요..

그러나 이야기는 전혀 달랐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던 '히어로'의 개념과, 소설속의 '히어로'는 전혀 달랐는데요..


반드시 '세상'을 구하고, 큰 업적을 행해야 '영웅'은 아닌데 말입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누군가에게 '영웅'이 되어줄수 있고..

결국 누구라도 '영웅'이 될수 있는 세상이라는 것을...


'히어로즈'주식회사의 사원들의 활약을 통해 ..그런 이야기를 전달해주는거 같아서..

소소한 스토리의 활약이지만, 읽으며서 감동을 느낄수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작가의 말도 웃기더라구요...

어릴적부터 '형사'가 되고싶어 초등학교시절 '범죄현장'을 그림으로 그렸다가..

분위기가 쎄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ㅋㅋㅋㅋㅋ

교사가 그 그림을 보고 충격을 받았을지도요...천진난만한 아이의 생각일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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