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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여자들 1 - 4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평점 :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시리즈 4부인 '카이사르의 여자들'입니다.
4부인 '카이사르의 여자들'과 5부인 '카이사르'를 구매한지는 오래되었는데..
그동안 잊고 있었다가, 이번에 6부인 '시월의 말'이 나왔다는 소식에...급하게 시작했는데요 ㅋㅋㅋ
1부가 나올때만해도..총 21권이나 되는 시리즈가 모두 출간될까? 싶었는데..
이제 겨우 3권이 남았네요..꾸준히 출간해주시니 제가 다 감사하다는 ...ㅋㅋㅋ
1부인 '로마의 일인자'가 평민들의 영웅 '마리우스'의 이야기
2부인 '풀잎관'이 원로원파이자 잔혹한 독재관 '술라'의 이야기였다면
3부인 '포르투나의 선택'은 '마리우스'와 '술라'를 잇는 새로운 영웅들의 이야기입니다.
역사적으로 '로마의 삼두정치'라고 말하는 세 사람..'폼페이우스','크라수스','카이사르'가 주인공인데요
그러나 '포르투나의 선택'은 '술라'의 후계자였던 '폼페이우스'의 활약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을 진압하는 '크라수스'
결국 '폼페이우스'는 '수석 집정관', '크라수스'는 '차석 집정관'이 되지만.
그에 반해, '카이사르'는 이제 겨우 '재무관'으로 관직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4부인 '카이사르의 여자들'은 '브루투스, 너마져'로 유명한...그 '브루투스'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전작에서 '폼페이우스'에게 아버지 '브루투스'가 살해당하자..
'브루투스'의 어머니인 '세르빌리아'는 '실라누스'라는 부자와 재혼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열다섯의 청년으로 자란 '브루투스'는
'아우렐리아'의 손녀인 '율리아'에게 반해버리고, 어머니에게 그녀와 약혼하고 싶다고 청하는데요.
'세르빌리아'는 아들을 위해 '율리아'의 아버지인 '카이사르'와 만나고.
두 사람은 보자말자 서로에게 반해버리는데요..ㅠㅠ
'법치국가'인 '로마'인지라, '브루투스'와 '율리아'의 약혼계약 서류를 주고받는 '카이사르'와 '세르빌리아'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도 시작이 되는데요...
그러나 몰래 만나던 두 사람의 비밀도, '세르빌리아'의 '임신'으로 깨져버립니다.
자신의 자존심을 위해 '실라누스'는 이혼대신 본인의 아이를 삼기로 하고..
'세르빌리아'는 '임신'을 빌미로 '카이사르'에게 자신의 원수인 '카토'의 아내를 유혹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요
'카토'는 흔히 '小 카토'라고 불리는 철학자인데요, '브루투스'의 정신적인 스승이라고 할수있지만.
한편 '세르빌리아' 입장에서는 아들이 자신의 가문의 재산을 물려받는데 앞길을 막는 사람이기도 했지요.
그는 '세르빌리아'의 이복동생이였기 때문입니다..
'카토'의 아내와 관계를 가지기 시작한 '카이사르'
어머니 '아우렐리아'는 그런 '카이사르'를 붙잡기 위해 '술라'의 손녀이자, 엄청만 미인인 '폼페이아'와 결혼을 주선하는데요
'폼페이아'와 결혼을 하지만, 왠지 그녀가 싫은 '카이사르'는 '로마'를 떠나버립니다.
매번 여자를 유혹하고 버리는 '카이사르', 그리고 버림받은 여인들의 말로도 안되었는데요..ㅠㅠ
그럼에도 '카이사르'가 '세르빌리아'와의 관계는 못 끊는거보니..
왜 그가 그렇게 '브루투스'를 신임했는지도 문득 깨닫았지만..
한편 '브루투스'입장에서는 '카이사르'가 다르게 보일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리 '영웅호색'이고 당시 '로마'에는 여성들이 자유로웠다고 하지만.. 이건 너무 막장드라마인듯 ...
그렇다고 '카이사르'가 여자만 만나고 다니지는 않았는데요..
왜냐하면 그에게는 '로마의 일인자'가 되겠다는 포부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폼페이우스'가 전쟁으로 '로마'를 구하고 있는동안..
'카이사르'는 '고등조영관'으로 시민들의 신임을 얻기 시작하고..
'새끼 똥돼지'가 죽어 빈 '최고신관'자리에 오르고
마지막에는 '법무관'으로 한단계씩 천천히 올라가는데요..
그럼...2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제목이 왜 '카이사르의 여자들'인지...이해가 되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