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세트] 눈의 살인 (전2권)
베르나르 미니에 지음, 윤진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원래는 처음 보는 모르는 작가의 책이라, 그다지 읽을 생각이 없었는데..
읽으신 이웃분이 재미있다고 하셔서, 찾아보게 된 작품 '눈의 살인'입니다.
프랑스 추리소설은 정말 간만에 읽는데요..
'피레네'산맥에 위치한 '아룬스 수력발전소'
그곳으로 출근하는 방법은 해발 2천 미터의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것인데요
'정비공'들은 수리를 위해 케이블카를 탔다가..기이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누군가가 '말'의 시체를 케이블카의 로프에 매달아 놓은건데요.
그리고 유럽 유일의 최악의 사이코패스들이 모인 '바르니에 치료감호소'로 향하는 한 여인..
그녀의 이름은 '디안', 임상심리사로서 첫 출근길이였는데요
'치료감호소'로 가는 길에 그녀를 검문하는 '헌병대'와 마주치고, 무슨일이 일어났음을 알게됩니다
현재 '노숙자'살인사건을 해결중이던 강력계 형사 '세르바즈'는
부청장의 명령으로 '아룬스 수력발전소'로 오게되고..
그곳에서 지역 헌병대의 '지글레르'대위와 함께 사건을 맡게 되는데요..
(우리나라는 '헌병'이 '군인'범죄담당인데..'프랑스'는 '헌병대'가 '지역경찰'의 역할도 맡습니다)
'세르바즈'는 당연히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왔지만, '말'이란 말에 어이없어 하는데요
문제는 그 '말'이 보통 '말'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부청장의 지인이자, 억만장자인 '에릭 롱바르'라는 남자의 애마...
'말'을 죽인 범인이나 잡아야 되냐고..불평하던 그는 시체를 보자말자 생각이 바뀌는데요
너무나 잔혹한 '말'의 시체의 모습...그건 누가 봐도 정상이 아니였고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겁에 질린상태..
거기다가 '아룬스 수력발전소'곁에는 '바르니에 치료감호소'가 있기에 더욱 긴장을 하게되지요
그러나 '바르니에 치료감호소'측에서는 사라진 '환자'가 없다고 말하고..
야간경비원을 조사하던 '세르비즈'와 '지글레르'는 그들이 뭔가를 숨기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그러나 당장은 증거가 없기에 돌아서지만, 곧 그 야간경비원들은 사라지고 맙니다.
그리고 사라진 '말'의 목을 발견한 경찰들..
그런데 그 '말'에서 누군가의 DNA가 발견이 되는데요
그는 현재 '바르니에 치료감호소'.,..그중 A급 병동에 갇혀있는 최악의 연쇄살인마 '쥘리앙 이르트만'
그렇지만 완벽한 보안에 그는 '치료감호소'를 탈출할수 없는 상황..인데 말입니다.
어떻게 그의 DNA가 '말'에게서 발견되는지??
그런 가운대 '말'의 시체와 비슷하게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세르비즈'와 '지글레르'는 연이어 죽어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음을 알게되고..
아주 오래전 벌여졌던 어떤 사건으로 향해 달려가는데요..
계속 나오는 증거는 ...'쥘리안 이르트만'으로 향하지만..
그는 밀실에서 꼼짝하지 못하는 상황..
임상심리학자인 '다인'은 '치료감호소'에서 사건을 추적하고...
'세르비즈'와 '지글레르'는 오래전 사건을 추적하는 가운데...그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진실과 마주합니다.
'반전'에 '반전'을 낳는다는 말이 어울리는 매력있는 스릴러였는데요.
범인도 의외엿지만, 진상도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요..
분위기도 좋고, 가독성도 좋고, 캐릭터들도 좋았고, 마지막 결말도 좋았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세르비즈'경감 시리즈는 현재 4권까지 나왓다고 하니...다른 책들도 나왔으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