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개
미치오 슈스케 지음, 황미숙 옮김 / 해문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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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보는 '미치오 슈스케'의 책입니다..신간은 아니구요..

나온지가 7년이 되었지만, 아직 못 읽고 있었습니다.

나름 '미치오 슈스케'의 책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못 읽은 작품이 너무 많더라구요..ㅋㅋㅋ


비오는날, 맛이 없고 손님도 없는 카페에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온 '아키우치'

그때 누군가 다른 일행들이 비를 피해 카페로 들어오고

그들은 서로를 보며, 놀라는데요, 그 사람들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키우치'의 절친이였기 때문입니다.


대학에 들어와서 처음 알게된 친구인 '쿄야', '쿄야'의 여자친구인 '히로코'

'히로코'의 절친이자, '아키우치'의 짝사랑인 '치카'

누구보다 친했던 사람들이였지만,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고..

참지못한 '아키우치'가 그들에게 말합니다.

'이중에 살인자가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2주전....퀵서비스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아키우치'

그는 '치카'의 전화를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항구로 향합니다

그곳에는 낚시를 즐기고 있는 '쿄야'가 있었는데요..

'히로코'는 편의점에 갔고, '치카'는 오지않았다는 그의 말..


'치카'가 오지 않아 실망하던 그의 앞에, 애완견을 데리고 한 소년이 나타납니다.

그 소년은 대학 조교수의 아들인 '요스케'와 견공 '오비'

'요스케'와 낚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만..

'아키우치'는 배달일로 가야했는데요...


결국 배달을 다 하고...퇴근후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아키우치'

그는 자전거를 타고 약속장소로 가다 놀라운 장면을 목격합니다.

도로사이에...커피가게에서 나온 친구들과..

맞은편에서는 '오비'를 데리고 있는 '요스케'


순간 '오비'가 폭주하고 도로로 뛰어듭니다..

그러나 트럭에 깔린것은 '오비'에 의해 덩달아 도로로 뛰어들게된 '요스케'였는데요

눈앞에서 '요스케'의 죽음을 목격한 '아키우치'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평소엔 온순했던 '오비'의 폭주와...

그 사건이후 이상해진 행동을 보이는 친구들..

'아키우치'는 동물학자인 '마미야'교수를 찾아가고, 그 이야기에 대해 들려줍니다.


'마미야'교수'는 '솔로몬의 반지'에 대해 들려주며..

사건의 진실을 알기위해서는 사라진 '오비'가 필요하다고 말해주는데요


한 소년의 죽음, 그리고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개..

'마미야'교수는 '동물학자'다 보니...

그동안 몰랐던 '동물'들에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소설을 읽으면서 처음엔 '오비'가 왜 저래? 했었지만, 마지막에는 '대단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란 동물이 알고보면 정말 '영특한'동물이라는것을..


역시 '미치오 슈스케'란 생각이 들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가독성도 좋고, 마지막에 반전도 좋고, 재미있었던 작품 '솔로몬의 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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