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범람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서혜영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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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상미스터리의 여왕이라 불리는 '와카타케 나나미'의 단편집 '어두운 범람'이 출간되었습니다.

한때 '와카타케 나나미'의 소설들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특히 '하자키'시리즈는 정말 잼났었는데 ..더 이상 안나오더라구요..

요즘은 출간소식이 한동안 없다가 간만에 나온 작품입니다.


'어두운 범람'은 다섯편의 단편으로 이뤄져 있는데...

첫 단편인 '파리 남자'에서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합니다..

'네 탓이야'와 '의뢰인은 죽었다'의 주인공 '하무라 아키라'가 나옵니다.


그녀는 '하세가와 탐정사'의 프리랜서 조사원..

'모토미야 하루'라는 여인에게 이상한 의뢰를 받는데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집에서 어머니의 유골을 가져다 달라는 것인데요..


아무리 봐도 수상한 요청에 거절하려고 했던 '하무라 아키라'

그러나 '모토미야 하루'의 한마디에 사건을 수락하는데요.

'모토미야 하루'의 요청으로 이미 유골을 가지려 갔던 '아사쿠라 교스케'가 실종상태란 말이였는데요


'아사쿠라 교스케'는 예전에 '하무라 아키라'와도 일한적이 있는 작가였습니다.

사실 '모토미야 하루'의 외할아버지는 유명한 심령연구가였고..

그의 집 또한 유명한 공포 스팟이였기 때문에 그가 간것 같았는데요.


그가 사라진 점이 수상했던 '하무라 아키라'는 그 집으로 향하고..

지하실에 향한 순간, 누군가의 습격을 당하고, 계단에서 떨어진 그녀..

사라졌다는 '아사쿠라 교스케'의 시체를 만나게 되지요


병원에서 입원한 '모토미야 하루'는 그녀에게 그 집은 말 그대로 저주받았다며..

유골은 더 이상 필요없다고 말하고 떠나버리는데요..

퇴원한 '하무라 아키라'는 다시 그 집으로 향하고, 진범과 그 집의 감춰진 진실을 찾게 되는데요


'와카타케 나나미'의 작품이 좋은점은..'일상미스터리'지만, 

그렇지만 미스터리의 강도도 전혀 약하지 않다는것인데요

같은 '일상미스터리'를 표방하지만, 넘 심심한 작품들도 많았기에 말이지요..


'어두운 범람'의 들어있는 다섯개의 단편은 모두 잼납니다..

'일상'에서 만날수 있는 사건들이지만, 그럼에도 모두 강렬하고 반전도 좋고 재미있었는데요

담에는 다시 '장편'으로 만났으면 하는 소망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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