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조예은 지음 / 마카롱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시프트'는 첨 보는 작가에, 첨 보는 출판사의 책인지라, 사실 읽을 생각이 없었는데..

읽으신 이웃분들의 평이 다들 넘 좋더라구요..

귀가 얇은 나인지라, ㅋㅋㅋㅋ 그말에 혹해서 구매를 했는데요..

정말 영화 한편을 보는것 같은 스토리였습니다..

이 책을 '스릴러'로 해야되나, '판타지'로 해야되나 고민하다가, '판타지'로 넣기로..


이야기의 시작은 피투성이 방에서 한 남자가 어린아이를 안고 나오는 장면입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란'인데요..

주인공이자, '시프트'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요..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이창', 그는 잘 나가던 형사였으나..

승진기회를 버리고, 지방의 항구도시로 오게 됩니다..

그가 이 도시로 온 이유는 바로...'천령교'의 교주를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보통 사이비 종교의 교주를 찾는 경우는 '원수'일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나 '이창'의 사연은 좀 달랐습니다..

그의 누나는 희귀병에 걸려 성인이 될수 없다고 했고

아버지는 전 재산을 '천령교'에 바쳐, 그의 누나를 살렸는데요.


성인이 된 누나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지만..

남편과 함께 교통사고로 죽게되고..

그녀의 딸인 '채린'은 '이창'이 맡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채린' 역시 누나와 같은 '희귀병'에 걸렸고..

생사가 오락가락 하는 상태...

'이창'은 '채린'을 살리기 위해 '천령교'의 교주를 찾아 헤메는데요..


그때 잔혹한 살인사건이 벌여지고..

개척교회 목사인 '한승목'이란 자가 피해자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넘은 10명 이상 아동들을 납치하여 살해한 넘이라는것도 알게되는데요


그런데 이상한게 사방에 피들은 '한승목'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것..

'한승목'의 시체는 여러가지로 이상한 가운데..

'이창'은 '한승목'이 '천령교' 교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절망한 그에게...예전 '천령교'의 장로였던 노인이...

'한승목'이 아니라 그의 아들이 사람들을 치료한 것이라고 말해주는데요..


'이창'은 '란'을 찾아 헤메고...결국 만난 그..

'란'은 그러나 '이창'의 누나를 치료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형인 '찬'이였다고 말하고...

'이창'에게 '채린'을 도와줄테니 한가지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란'과 '창'의 스토리가 시작되는데요..


세상에 정말 나쁜넘들이 많다지만, 인간 이하의 흉악한 넘들,...

읽다보니 정말 열받던데요..

동생을 지키려는 '창'의 희생은..정말..ㅠㅜ


결국 형의 복수를 위해 나서는 '란', 정말 사이다 복수였는데요...


정말 영화한편을 보는듯한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가독성도 좋고 흥미진진하고..

그러나 만일 영화화 된다면 좀 잔인하지 않을까? 그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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