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스트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윤정숙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트와일라잇'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스테파니 메이어'의 신작 '케미스트'입니다.

영화는 재미있게 봤지만, 소설로는 그녀의 작품을 만나는건 처음인데요.

이번 작품은 로맨스가 아닌 '첩보 스릴러'라는 말에 혹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로맨스가 없는건 아니더라구요...그런데 그정도는 봐줌...)


소설의 시작은 '크리스'라는 여인의 이상한 행동입니다.

잠잘때 자신의 방을 '부비트랩'으로 만들고...

이동할때마다 엄청 주위를 의식하고 신경을 쓰는데요..

거기다 평소에 다닐적에도 온몸이 부비트랩....

왜 저러냐? 싶을 정도의 그녀...사실 그녀의 그런 행동이 여러번 목숨을 살렸습니다.


원래 그녀는 '줄리아나 포티스'라는 이름의 비밀요원으로서,

자신이 만든 자백제로 테러리스트를 심문하는 일을 맡았지만..

3년전, 조직은 그녀의 연구실에 독가스 공격을 합니다..

그녀는 화장실에 있어서 살아남지만..

그녀에게 생존방식을 가르쳐준 유일한 친구이자 상사인 '바나비'박사는 살해당하는데요.


그후 홀로 3년동안 도피를 하는도중, 여러번 암살위협을 맞이하지만

그녀만의 방식으로 살아남는데요..

언제까지 이렇게 도망쳐다녀야 하는지 회의가 들 무렵..

그녀의 옛 상사인 '카스턴'이 연락을 해옵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크리스'가 아니라 '알렉스'란 이름으로 바꾼 그녀는..

'카스턴'이 준 파일을 가지고, '대니얼 비치'라는 남자를 찾아가는데요


과대망상증 환자인 마약왕 '데 라 푸엔테스'

그는 이집트에서 엄청난 바이러스를 국내에 들여오고..

그 바이러스를 퍼뜨릴 사람으로 바로 '대니얼 비치'를 선택했는데요.

바이러스가 퍼뜨리면 최소한 백만명의 사상자를 내게되고..

'알렉스'는 테러를 막기위해 '대니얼 비치'를 납치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약물을 이용해 '대니얼 비치'를 심문하는 '알렉스'

그러나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데요..

그때 누군가가 그녀를 습격해 옵니다...

그는 전직 CIA요원이자, '대니얼 비치'의 형인 '케빈 비치'였는데요


기존의 스파이 영화들이나 소설들을 보면...

악의 세력들과 그들의 음모에 대적하는 스파이들의 이야기가 많았는데..

사실 실제 스파이 세상은 엄청 비정할텐데 말입니다.


'미션 임파셔블'의 임무에서 나오는 말처럼..

'잡히더라도 우리는 부인할테고, 넌 알아서 거기서 죽어라' 이런말을 합니다

그게 국가에 대한 충성이라는 이름 아래 버려지는 기분일텐데요..

그래서 007시리즈에 보면 결국 적의 편에 서게되는 요원도 나옵니다

조직에게 버림받고 결국...상대의 손을 빌려 복수하는 것이지요..


주인공 '알렉스'...역시 그랬습니다.

본명은 '줄리아나 포티스' 무려 6년을 비밀요원으로 충성했지만..

국가에 버림당하고, 암살의 위협속에서..

'크리스','제시'라는 이름등으로 3년동안 살기위해 돌아다녔는데요..

그리고 함정에 빠지지만, 그넘들의 예측과 달리...자신과 비슷한 입장인..

'대니얼'과 '케빈'형제와 손을 잡게 됩니다.


그리고 더 이상 도망만 다니니 않는 그녀의 이야기..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듯했던 흥미진진했던 첩보스릴러였는데요..


영화로 만들여져도 좋겠단 생각과..

분명히 영화로 만들어질거 같다는 예상을 햇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을 보니..'트와일라잇'처럼...시리즈로 갈 가능성도 충분한데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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