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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열차 살인 사건 ㅣ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3
케리 그린우드 지음, 정미현 옮김 / 딜라일라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만나는 '프라이니 피셔'시리즈입니다..
원래 지난 1,2권이 제 취향과 맞지 않아서..
3권인 '야간열차 살인사건'이 나온것을 보고도 그냥 패스했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4권이 나온것을 보니..갑자기 읽고 싶어지는..ㅋㅋㅋ
그래서 도서관에서, 3,4권을 같이 빌려왔습니다.
가는 곳마다 늘 말썽이 따라다니는 '프라이니'
그녀는 모처럼 휴식을 위해 하녀인 '도트'와 함께 시골로 여행을 향합니다.
그러나 잠자던 그녀는 이상한 냄새를 맡고...
누군가 일등식 객차에 '클로로프롬'을 뿌렸음을 알게되는데요..
겨우 정신을 차려 권총으로 창문을 깨고
젊고 잘 생긴 직원의 도움으로 객실 사람들을 모두 구조하지만..
사람들중, 한 노부인이 사라졌음을 알게 됩니다..
그녀의 딸 '유니스'는 심각한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되고..
(클로로프롬이 화상을 일으키는건 첨 알았네요..)
'프라이니'는 부상을 입은 그녀와 함께 임시로 머물게된 호텔에서..머물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를 찾아온 경찰에 의해
노부인의 시체가 발견되었음을 듣게 됩니다.
'프라이니'는 경찰에게 자신에게 벌여진 일을 설명하는 와중에..
기차에는 젊은 직원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는데요.
경찰은 '프라이니'에게 객실에서 기억을 잃은 한 소녀를 맡기고...
'프라이니'는 그 소녀의 이름을 '제인'이라고 말하고
자신이 그녀를 돌보기로 하는데요..
'유니스'는 '프라이니'가 여러사건을 해결한 탐정임을 알고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는데요
'에르퀼 푸아르'도 그렇고 '김전일'도 그렇고..
말 그대로 사건이 그들을 따라다니는데요... '프라이니' 역시 그렇습니다
모처럼 쉬려고 떠난 여행에서 만난 사건...
결국 그녀는 휴가를 포기하고 다시 '멜버른'으로 돌아오는데요
그리고 그녀 앞에 나타난 '유니스'의 남친 '톰슨'과 그의 친구 '린지'
'린지'는 '프라이니'를 보자말자 작업을 걸기 시작하고
'유니스'는 어머니가 죽자 '톰슨'과 약혼식을 올립니다.
그리고 잘생긴 '톰슨'의 친구 '린지'는 '프라이니'를 유혹하기 시작하고
결국 '린지'와 사귀게 된 '프라이니'
자신에 데리고 온 소녀 '제인'에게 문제가 생기는데요
'제인'을 보호자라고 찾아온 사람들..
그러나 '프라이니'는 그들에게 '제인'을 넘겨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돈'으로 '제인'을 데려오는데요..
그 와중에 '제인'의 기억이 돌아오고, 그녀가 살인을 목격했음을 알게됩니다.
살인자 역시 '제인'을 죽이려고 하고..
'프라이니'는 '제인'을 구하려고 하다가 자신 역시 위기를 맞이하는데요.
저는 1,2권이 실망스러웠던 이유는 '탐정소설'이라고 하지만..
'탐정소설'보다는 '모험소설'에 가까워서 좀 시시한 느낌이였거든요..
그런데 제목도 그렇지만...이번편인 '야간열차 살인사건'은 '탐정소설' 느낌이 드디어 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잼나게 읽었구요...
앞으로는 점점 탐정으로 면모를 보일 '프라이니'가 기대가 되서
나오면 계속 읽게될듯 싶네요..4권도 기대해봅니다.